맨유 선수들 축구화 '변경파 vs 고수파'

[맨유 선수들 축구화 '변경파 vs 고수파']   7월 10일 LA에서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닝에서 맨유 선수들의 축구화가 포착됐습니다. 이날 맨유 선수들은 축구화 변경파와 고수파로 나눌 수 있었는데요. 먼더 변경파부터 만나볼까요?   <축구화 변경파>   헨리크 미키타리안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 엑스 17.1     맨유로 이적하기 전부터 최근까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를 착용하던 미키타리안은 LA 트레이닝에서 놀랍게도 엑스 17.1을 착용했습니다. 프리시즌 동안 아디다스와 깜짝 계약한 것일까요?       로멜루 루카쿠 랜덤 -> 네메시스 17+ 360어질리티     최근 가장 핫했던 인물인 루카쿠는 이날 처음으로 맨유 트레이닝에 합류했습니다. 루카쿠는 평소 브랜드와의 계약 없이 하이퍼베놈, 엑스, 에보스피드, 머큐리얼 등 다양한 축구화를 입맛에 따라 신어 왔습니다. 그리고 맨유 트레이닝에서는 최신 축구화인 네메시스 17+ 360어질리티를 착용했네요. 루카쿠가 아디다스와 계약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트레이닝에는 또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를 신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시 린가드 엑스 16.1 레더 -> 네메시스 17.1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엑스 16.1 레더 버전을 착용한 린가드가 새로운 축구화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A 대표팀에서 엑스 17.1과 네메시스 17.1 번갈아 신어보더니 결국 네메시스 17.1을 선택했나 보네요. 그런데.. 린가드는 엑스 16.1의 테크핏 칼라를 가위로 싹둑 잘라 신었던 경험이 있는데.. 과연 네메시스도 잘라 신게 될까요?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마루앙 펠라이니 티엠포 레전드 6 -> 티엠포 레전드 7 뉴발란스 비자로의 모델이었던 펠라이니는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티엠포 레전드 6를 착용하더니 신제품 티엠포 레전드 7까지 이르렀습니다. 티엠포 레전드 7은 캥거루 가죽, 플라이니트, 핏 메쉬, 플라이와이어, 나이키그립, 하이퍼스태빌리티 아웃솔 등 나이키의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된 축구화입니다. 그런데.. 펠라이니와 뉴발란스는 어떻게 된 건지 아시는 분?(펠라이니 현재 자유 계약 상태인가..)       후안 마타 에이스 17+ 퓨어컨트롤 -> 네메시스 17+ 360어질리티   퓨어컨트롤을 착용하던 마타가 축구화를 변경했습니다. 퓨어컨트롤이 아닌 마타라니.. 뭔가 살짝 어색하죠? 그런데 마타 플레이 스타일에는 퓨어컨트롤보다 네메시스가 더 어울리긴 합니다.       <축구화 고수파>   안토니오 발렌시아 티엠포 레전드 6 ‘모션 블러’     한결같이 티엠포 레전드 6를 착용 중인 발렌시아입니다. 자기 발에 잘 맞는 축구화를 찾으면 절대 안 바꾸는 성향인 것 같네요. 특히 캥거루 가죽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죠.       다비드 데 헤아 엑스 16.1 레더 ‘스텔라’     데 헤아 역시 발렌시아처럼 캥거루 가죽 매니아입니다. 엑스 16이 나온 후에도 한참 동안 에이스 15.1 레더를 착용하더니.. 이번에는 엑스 17이 출시됐지만 데 헤아는 전작인 엑스 16.1 레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발에 맞는 축구화를 오랫동안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죠. 데 헤아는 자신의 오래된 축구화에 징크스 같은 게 있는 것일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7월11일

7월 1,2째주 ‘주간 축구화 포착’

[ 7월 1,2째주  ‘주간 축구화 포착’ ]   톰 허들스톤 (헐 시티) - 나이키 하이퍼베놈 팬텀 3 DF 'Lock in Let Loose'     나이키의 새로운 축구화 팩 'Lock in Let Loose'가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토트넘에서도 활약했던 톰 허들스톤 선수는 헐 시티의 연습구장에서 하이퍼베놈 팬텀 3를 착용하고 등장했습니다. 'Lock in Let Loose'팩이 헐 시티의 유니폼과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역시나 매치가 잘 되는 모습이네요.       Narciso Orellana (엘 살바도르) - 아디다스 X 15.1     출시된 지 오래된 축구화가 등장했습니다. F50, 프레데터, 11Pro, 나이트로차지 등 모든 사일로를 접고 탄생한 X 15.1입니다. (물론 이때 ACE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런칭 색상인 ‘Solar Yellow'를 착용한 Narciso Orellana선수인데요. 수아레스, 베일 등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차세대 X가 등장했음에도 축구화를 바꾸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X 15.1에 만족했던 선수들이 많았구나 라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브랜든 메이슨 (왓포드) - 푸마 PUMA ONE 17.1     푸마의 새로운 사일로도 경기장에서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에보스피드와 에보터치를 단종시키고 등장한 푸마원은 송아지가죽을 사용한 축구화입니다. 그 밖에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에보 닛 삭’과 전면 수정된 스터드 등 많은 변화가 있는 축구화입니다. 과연 푸마 원이 푸마의 성공적인 사일로 개편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요?       Dejan Jakovic (캐나다)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6     차세대 티엠포 레전드가 등장했음에도 전작을 계속 착용하고 있는 선수도 포착되었습니다.주인공은 바로 Dejan Jakovic선수로 NIKEiD로 커스텀 된 티엠포 레전드 6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검정색의 어퍼와 빨간색의 강렬한 스우시가 캐나다 팀의 유니폼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나이키에서 공식적으로 스폰을 받지 못하는 선수 혹은 레전드 7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들은 한 동한 티엠포 레전드 6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Sergej Milinkovic-Savic (라치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라치오의 사비치 선수는 NIKEiD로도 제작할 수 없는 특이한 슈퍼플라이를 착용하였습니다. 코팅이 되지않은 니트부분만을 제외한 어퍼부분을 블랙아웃 처리한 슈퍼플라이 5인데요. 이런 특이한 디자인의 커스텀이 나온 이유는 사비치선수와 나이키의 계약이 종료가 된 것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아디다스 아디퓨어 3     독일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이 아닌 선수로 필드에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독일과 멕시코의 레전드 친선경기에서 미국의 감독직을 맡고있는 클린스만은 지금은 단종된 오래된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이 날 경기장에 인조잔디였기 때문에 클린스만 특유의 셀러브레이션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호나우지뉴 (바르셀로나)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7     얼마 전 진행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반가운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바르샤와 브라질의 슈퍼레전드 호나우지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날 호나우지뉴는 아직 정식 런칭되지도 않았던 티엠포 레전드 7을 착용하고 나와 본인의 위상을 뽐냈습니다.(아니면 나이키의 전략적 노출일지도?)       에드가 다비즈 (바르셀로나) -나이키 하이퍼베놈 피니쉬 ‘네이마르x조던’     바르샤와 맨유간의 레전드 매치에서 박지성과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친 네덜란드의 레전드 에드가 다비즈. 박지성이 아닌 다비즈 또한 현역 못지 않은 체력과 승부욕을 보여주었습니다.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그의 겉모습에 어울리게 축구화 또한 돋보이는 축구화를 착용했는데요. 모델은 바로 네이마르x조던 콜라보로 출시된 한정판 하이퍼베놈입니다. 네이마르를 제외하곤 실제 경기에서 이 축구화를 포착하기 쉽지 않았었는데요. 다비즈 선수가 레전드매치에서 착용하고 나와 다시 한번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07월11일

프레데터 18 프로토타입 축구화 유출

[프레데터 18 프로토타입 축구화 유출]   아디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프레데터 18’을 부활시킬 예정입니다. ※ 아쉽지만 에이스는 프레데터로 출시와 함께 단종될 예정     그리고 해외에서 프레데터 18로 추정되는 축구화가 유출됐습니다. 예전에 라키티치가 테스트했던 축구화와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네요.     전체적인 외형은 에이스와 유사합니다. 단종되기 전 프레데터를 떠올리면 안 될 것 같네요. 부활할 프레데터는 명칭은 프레데터지만 에이스의 명맥을 이어갈 축구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디다스는 2015년 프레데터를 단종했습니다. 당시 많은 축구화 마니아들을 실망시킨 사건이었죠.. 그리고 2018년.. 약 3~4년 만에 프레데터를 부활시킬 예정입니다. 과연 얼마만큼 진화해서 돌아올지.. 사실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많이 됩니다. 추억 속의 명작 축구화가 혁신이라는 명분하에 망가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로 요즘 끈을 없앤 혁신적인 축구화들이 많아졌지만, 신어 볼수록 축구화 끈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끈을 없애는 것과 같은 혁신에 얽매이기보단 대다수의 착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프레데터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7월11일

마지스타 3 추정 축구화 포착

[마지스타 3 추정 축구화 포착]   이탈리아와 AC 밀란의 젊은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그는 얼마 전 U-21 대표팀 트레이닝에서 ‘정체불명의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로카텔리는 평소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착용해왔습니다. 그런 그가 트레이닝에서 착용한 축구화는 블랙아웃 처리한 축구화입니다.     딱 보는 순간 어떤 축구화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마지스타 오퍼스 2입니다. 어퍼 위에 있는 물방울 패턴이 선명히 보이죠. 그런데 확대해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일반 오퍼스 2는 물방울 패턴들이 올록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로카텔리의 축구화는 그냥 원형 패턴들로 보입니다. 전혀 올록볼록하지 않죠.     어퍼는 캉가라이트로 보이고.. 로우 컷(low cut)인 축구화는 오퍼스인데 뭔가 다른 오퍼스네요. 하지만 오퍼스 2를 물방울 어퍼에서 물결무늬 어퍼로 변경한 나이키가 다시 물방울로 돌아간다는 것은 좀 의아합니다. 아마도 로카텔리의 축구화는 마지스타 오퍼스 3의 최종본이 아닌 프로토타입 모델로 추정됩니다.     로카텔리의 정체불명 축구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나이키의 축구화 출시 주기를 보면 마지스타 3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7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