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하인케스, 소방수로 뮌헨 감독 복귀

  [OSEN=이인환 기자] 위기의 뮌헨은 결국 구관을 택했다. '전설'유프 하인케스(72)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임시 감독으로 복귀한다. 여러 독일 매체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은퇴 중인 하인케스 감독을 임시 소방수로 복귀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와 경기서 대패한 다음 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경질 이후 뮌헨 보드진은 "안첼로티 감독과 기존 선수단의 불화가 있었다. 이번 시즌 내내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발전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수석 코치로 정식 코치 라이센스가 없는 아들을 임명하고, 지나치게 적은 훈련으로 주축 선수들에게 반발을 샀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 역시 선수들과 안첼로티 감독의 불화가 사임 이유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는 뮌헨은 독일어를 할 줄 아는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유력한 후보로는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 루이스 반 할 전 맨유 감독 등 이름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서 뮌헨의 선택은 트레블을 이끈 구관의 깜짝 재등판이었다. 뮌헨은 유력한 휴보인 투헬 감독과 협상이 길어지자 하인케스 감독에게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하인케스 감독은 지난 2012-2013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임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기로 내정된 상황서 다른 팀과 계약 대신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은퇴를 선언한 하인케스는 다시 한 번 뮌헨을 구하기 위해 소방수로 등판하게 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인케스 감독은 시즌 끝까지 계약된 것으로, 뮌헨은 이번 시즌은 하인케스 체제로 잘 마무리한 이후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최근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인 프랭크 리베리의 장기 부상으로 큰 위기에 빠진 상태다. '소방수' 하인케스 감독이 위기의 뮌헨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출처:스포탈코리아

10월05일

[라리가 시선집중] 부상 18군데+결장 65경기, 베일이 시들어간다

[라리가 시선집중] 부상 18군데+결장 65경기, 베일이 시들어간다     가레스 베일이 또 쓰러졌다. 폭발적이었던 공격수가 점점 유리몸이 되고 있다.  웨일스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의 10월 A매치 불참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이다. 영국 공영 언론 ‘BBC’에 따르면 부상 부위는 종아리다.  치료 회복까지 1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레알 입장에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그러나 기간이 문제가 아니다. 베일이 최근 더욱 자주 쓰러지고 있다.   베일의 이탈은 레알과 웨일스에 모두 좋지 않다. 웨일스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D조 2위에 머물고 있다. D조 1위 세르비아와는 승점 4점 차이다. 마지막 남은 2경기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베일의 전력 제외는 큰 악재다. 레알에서는 대략 6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다. 레알은 10월 A매치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치르고, 코파 델 레이와 리그 3경기를 치른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높은 주급 대비 활약 빈도가 레알의 골머리를 앓게 한다. 베일은 2013년 레알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놀라운 속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지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프리롤로 2선 모두를 소화하면서 레알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레알은 베일 영입에 1309억원을 투자했다.  화려했던 스페인 입성이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베일은 2013년 9월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오른쪽 허벅지를 시작으로 여러 부위 부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베일은 자신의 속도에 무게를 더했다. 운동량을 늘려 체격을 키웠고, 2014/2015시즌 리그 48경기 17도움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도움으로 레알 11번째 우승에 공헌했다.   번뜩인 활약이었다. 하지만 부상 악령을 떨친 순 없었다. 베일의 컨디션은 롤러코스터였다.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병원으로 실려 갔다. 레알 입단 후 부상 이탈만 65경기다. 레알에서 159경기를 소화했는데 절반(79경기) 가까이 재활에만 전념만 셈이다.     부위도 다양하다. 베일은 오른쪽과 왼쪽 발목, 종아리, 허벅지 모두 부상 당했다. 횟수는 왼쪽이 더 많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그는 오른쪽에 6번, 왼쪽 12번 부상 이력이 있다. 베일의 높은 부상 빈도는 과도한 웨이트로 보인다. 근육량이 많아지면서 본래 장점마저 잃었고 부상으로 경기력도 온전치 못하다. 레알에서 시들어가는 만큼 베일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10월04일

마르셀루, '5억 4240만원' 탈세로 스페인 검찰 조사

[ 마르셀루, '5억 4240만원' 탈세로 스페인 검찰 조사 ]     마르셀루(29, 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혐의에 휘말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엘 문도’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무당국과 마드리드 검찰청이 마르셀루 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마르셀루가 지난 2013년 세금 40만 유로(5억 4,240만원)를 탈세한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유력 언론에 따르면 방식은 조세 회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파비오 코렌트랑 등이 연루됐던 방식과 동일하다. 이들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아일랜드, 콜롬비아, 파나마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해 초상권 일부를 가져왔다. ‘엘 문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마르셀루의 탈세는 2015년 무혐의로 결론났다. 그러나 스페인 세무당국이 의구심을 품었고 재조사에 착수했다.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의 차이였다. 현재 마르셀루 탈세 혐의는 스페인 검사에게 넘겨진 상태다. 스페인 스타들의 탈세 혐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산체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탈세 혐의를 인정해 일부 금액을 지불했다. 메시는 탈세 유죄 판결로 집행 유예 21개월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10월04일

피케, 스페인 대표팀 합류…야유-욕설 가득했다

[ 피케, 스페인 대표팀 합류…야유-욕설 가득했다 ]       예상대로 스페인 축구팬들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헤라르드 피케(30, FC바르셀로나)를 향해 거센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피케가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훈련장을 방문한 1천여 명 팬은 피케에게 적대적으로 대했다"고 밝혔다.  피케는 최근 카탈루냐의 스페인 분리독립을 지지하면서 스페인 축구팬들의 눈밖에 났다. 평소에도 스스럼없이 자신을 카탈루냐인이라고 밝히며 반 스페인 정서를 내보였던 피케는 독립 투표가 실시된 지난 며칠 동안 지지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팬들의 반발은 상당했다. 대표팀 합류 전부터 피케의 SNS 계정에 '피케는 대표팀을 떠나라'라고 글을 달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피케는 "우선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나는 민주주의와 함께 폭력 사태에 반대하는 스페인 사람이 많다고 믿는다"며 "소속팀서 무관중 경기를 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스페인축구협회에 누구라도 내 존재를 원치 않는다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피케의 솔직한 입장에도 스페인 팬들과 사이는 더욱 멀어진 모습이다.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은 어김없이 "떠나라(Fuera)"라고 외쳤고 때로는 욕설까지 들려왔다.  논란이 큰 상황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난 피케의 헌신만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10월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