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굴리트가 말한 네덜란드 침몰 원인은?

  루드 굴리트가 네덜란드 부진에 관해 말했다. 굴리트는 과거 마르코 판 바스텐 등과 오렌지 군단 핵심으로 활약했고, 현재 네덜란드 코치를 수행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탈락이 유력하다. 벨라루스 바리사우에 위치한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3-1로 승리했지만 2위 가능성은 낮다. 스웨덴과의 승점 차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스웨덴과 승점 3점 차다. 그러나 스웨덴이 룩셈부르크를 8-0으로 완파하면서 골득실에 문제가 생겼다. 현재 골득실이 12점으로 벌어졌다. 네덜란드가 스웨덴과의 최종전에서 적어도 6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사실상 예선 탈락인 셈이다.   화려했던 오렌지 군단은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부진은 월드컵 예선에서도 계속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가 대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하고 딕 아드보카드 감독을 선임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굴리트는 네덜란드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는 독일 일간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린 선수들의 이탈이다. 16세-17세 어린 자원들이 너무 빨리 해외로 나간다. 많은 돈을 받지만 경기에 뛰지 않는다.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성장을 막았다. 굴리트는 “가장 중요한 시기는 18세부터 21세까지다. 그러나 최고의 팀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정말 악몽과 같은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네덜란드 리그 베테랑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22세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다. 물론 그 선수가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롤모델이 사라지고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은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해결책은 자국 리그 개선에 있었다. 굴리트는 “우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세대 교체에 실패했다. 독일과 비교하면 정말 어려울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네덜란드 리그보다 강하다. 주급도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10월10일

부산 조진호 감독, 10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조진호 감독은 10일 오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오다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조진호 감독은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눈을 감고 말았다. 부산 김병훈 파트장은 “11시경 감독님께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30분 정도 지난 뒤 세상을 뜨셨다는 연락이 왔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시던 분이라 당황스럽다. 정확한 상황은 좀 더 확인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조진호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로 어렸을 때부터 천재로 불린 선수였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 당시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경력도 있다.   포항 스틸러스, 부천 SK, 성남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그는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부천,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대전 시티즌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대전 감독, 상주 상무 감독을 거쳐 지난해 말 부산 감독을 맡았다. 그는 부산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2위로 이끌었다. 부산의 염원인 승격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으나 세상을 뜨게 돼 그 바람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출처:스포탈코리아

10월10일

하이퍼베놈 팬텀 3 GX 이미지 유출

[하이퍼베놈 팬텀 3 GX 이미지 유출]   나이키는 1997년 출시된 ‘Air GX’ 축구화를 20주년 기념으로 리메이크 출시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출시 정보만 알려드렸었는데 이번에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오리지널 Air GX)     일단 이번에 출시되는 축구화는 Air GX가 아닌 ‘하이퍼베놈 팬텀 3 GX’로 출시됩니다. Air GX는 하이퍼베놈 사일로의 뿌리 격이죠. 적절한 네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축구화 역사 속 중요한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Air GX는 2017년 최신 기술과 접목되어 재탄생 됐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하이퍼베놈 팬텀 3를 이용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과 동일한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됐고 최신 기술의 플라이니트(flyknit)와 플라이와이어(flywire)가 접목됐습니다. 그리고 최신 추세인 일체형 어퍼로 제작되어 발과 축구화의 일체감이 상승했습니다.     아웃솔 역시 하이퍼베놈 팬텀 3와 동일한 하이퍼-리액티브 아웃솔로 제작된 모습입니다.     인솔과 힐 카운터에는 ‘몬테벨루나 20주년 기념 로고’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Air GX는 1996년 설립된 이탈리아 몬테벨루나에 있는 나이키 축구화 공장에서 1997년 제작된 축구화입니다. 나이키의 몬테벨루나 공장은 나이키 축구화의 성지인 곳입니다. 그곳에서 마지스타 오브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등이 탄생했고, 현재도 나이키의 핵심 프로젝트가 테스트되는 곳입니다. 스타 선수들의 맞춤형 축구화도 이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죠.       얼마 전 인터밀란의 ‘마우로 이카르디’는 하이퍼베놈 팬텀 3 GX를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최신 기술과 함께 재탄생할 하이퍼베놈 팬텀 3 GX는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될 것이며 가격은 약 250~300 USD입니다. 일단 전 지금부터 줄 서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0일

2018 나이키 화이트 팩 정보 유출

[2018 나이키 화이트 팩 정보 유출]   나이키는 종종 ‘화이트 팩’이라는 컨셉의 축구화 패키지를 출시해왔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화이트 팩은 매번 큰 인기를 끌었죠.   (2013년 12월 출시됐던 나이키의 화이트 컨셉 축구화 팩)     나이키는 흥행 보증수표인 화이트 팩을 2018년 초 또 한번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4년 출시됐던 나이키의 화이트 컨셉 축구화 팩)     새로운 화이트 팩의 컨셉은 화이트&실버입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어퍼와 실버 스우시가 사용되고 각각의 사일로마다 다른 색상이 추가로 사용됩니다. 사일로마다 다르게 사용되는 색상은 ‘볼트/크림슨/블루/오렌지’이며 모두 형광색으로 사용됩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 베이퍼 12 - 화이트/메탈릭 쿨 그레이/오렌지     하이퍼베놈 팬텀 3 DF & 팬텀 3 - 화이트/메탈릭 쿨 그레이/볼트     마지스타 오브라 2 & 오퍼스 2 - 화이트/메탈릭 쿨 그레이/라이트 크림슨     티엠포 레전드 7 - 화이트/메탈릭 쿨 그레이/블루 히어로     나이키의 2018 화이트 팩은 4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퍼베놈 4와 마지스타 3는 화이트 팩 출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0일

PSG, 디 마리아 방출 준비...중국행 가능성 (伊 언론)

[ PSG, 디 마리아 방출 준비...중국행 가능성 (伊 언론) ]     파리 생제르맹이 앙헬 디 마리아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거론된 행선지는 중국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 메르카토 웹’은 9일(한국시간) “PSG가 디 마리아와 결별할 예정이다. PSG 보드진은 디 마리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디 마리아의 미래는 중국에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 데뷔 시즌에 컵 대회 포함 47경기 15골 25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 43경기 14골 15도움을 달성했다.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PSG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017/2018시즌엔 묘한 분위기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꾀했다. 당시 많은 언론들이 디 마리아 이적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이적 시장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 현재까지 PSG 출전 기록은 무난하다. 리그 5경기에서 선발 출전 4번이다. 리그 5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11분 출전이다.   그러나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PSG가 디 마리아와의 작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브로커들이 디 마리아의 중국 이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10월10일

아스널-바르사가 노린다...마르시알 '인기 폭발'

  앙토니 마르시알(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가 엄청나다. 아스널과 FC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을 벌인다. 마르시알은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 2015년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 시즌 잠깐 부진했으나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에 맨유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전설적인 공격수인 티에리 앙리는 자신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르시알에게 "내가 그 나이였을 때보다 훨씬 낫다. 그는 월드 클래스가 될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맹활약은 빅 클럽들의 구애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인 건 아스널이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내년 여름 마르시알을 품으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는 바르사도 마르시알을 노린다고 전했다. 9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할 계획”이라며 주전 자리 확보로 마르시알을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할 게 없는 맨유가 촉망받는 유망주를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마르시알의 활약상에 행복하다고 표현한 바 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10월10일

"University Red" Nike Premier 2 출시

[ "University Red" Nike Premier 2 출시 ]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나이키 프리미어 2가 출시되었습니다.   심판, 혹은 코칭스텝들이 자주 착용하는 나이키 프리미어 2는 어떤 축구화인지 함께 보시죠.       NIKE PREMIER II BOOTS - UNIVERSITY RED / WHITE         <나이키 프리미어 2의 특징> - 푹신한 캥거루 가죽 어퍼 - 끈 매듭을 덮어주는 접이식 텅 - 견고하고 안정적인 TPU 아웃솔 - 방향 전환이 용이한 원형 스터드   아웃솔은 전작인 나이키 프리미어 1과 동일한 아웃솔로 제작됐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TPU 아웃솔에 편안함과 방향 전환에 좋은 원형 스터드가 설계됐습니다.       나이키 프리미어 2는 두툼한 캥거루 가죽 어퍼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티엠포 레전드는 점점 가볍고 얇은 가죽을 사용함에 따라 클래식한 맛을 잃어가고 있지만 나이키 프리미어가 클래식한 캥거루 가죽 축구화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이키 프리미어 2는 ‘나이키 티엠포 프리미어 94’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습니다. 검은색의 최상급 캥거루 가죽과 접이식 텅 그리고 힐 카운터의 NIKE 로고를 보면 알 수 있죠.   "University Red" Nike Premier 2 는 이미 출시되었으며 프로다이렉트사커를 비롯한 해외 축구화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 가능한 상태입니다. 해외구매가 95파운드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0일

펌) 박문성이 말하는 히딩크 사태와 축협

[펌) 박문성이 말하는 히딩크 사태와 축협]     Q. 히딩크 사태?   신태용 감독과 대화할 때, "감독직 하지 마세요, 절대 맡지 마세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협회가 지금 어떤 꼴인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뻔한 게임에 들어가시는 거 아시잖아요"라고 극구 말렸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번 사태를 보면서 부아가 치밀고, 매우 화가 났다. 나는 이번 사태가 신태용/히딩크의 이분법으로 보여지는 것이 안타깝다. 거스 히딩크는 대한민국의 레전드 감독이다. 그런데 협회는 이번 사태에 히딩크라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자산을 끼워넣어, 소비시켜버렸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협회가 왜 존재하는가? 히딩크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어떻게든 의사를 표현해왔고, 분명히 관계자 들 귀에 까지 들어갔을 터이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다른 이도 아니고 '거스 히딩크'다. 굳이 감독을 맡긴다는 면이 아니라도,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꼭 직접 거창하게 '기자회견', '공식회동' 같은 타이틀을 달고 접촉해야하나? 협회가 결국 빠른 시간에 '정리'를 해주었어야 한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계속 퍼지고 또 퍼지고, 여론이 들끓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신태용 감독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확실히 많이 주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감독은 실패했다. 확실히 실패했다. 물론 개인적 문제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배경을 만든 건 누구인가? 보통 축구 프로팀이라고 하면, 새로운 감독이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6개월도 짧다; 적어도 한 시즌, 1년이 필요하다. 하물며 A 대표팀은 소집기간이 더 적다. 거기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은 얼마나 기형적이었는가? 최종 예선과 월드컵 본선을 처음부터 분리해놓은 아주 기형적인 구조였다. 이런 환경을 조성한 것은 누구인가? 홍명보 감독에게 있었던 시간은 단 9개월이었다. 앞서 말했듯, 팀을 감독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3-4경기로는 안된다. 국가대표는 더하다. 홍명보 감독은 당연히, 자기가 아는 선수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결국에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가 실패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가 한 인재를 잃은 것도.   Q. 월드컵?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즐기면 되는 재미난 축구이다. 우리에게는 일상이 있는데, 그것이 리그이다. 우리의 리그. 우리 일상의 리그. 우리가 소비해야할 리그. 4년 동안 엉망이다가, 4년에 한 번 그 월드컵에서 한 번 잘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오히려 내가 공포스러운 게 이거다; 이번 월드컵은 결과적으로 안 될 수도 있고, 열심히 잘해서 잘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래서 뭐? 안되면 기분나쁘고,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래서 뭐? 아니 그래서.. 우리 뭐할꺼에요 그러면? 월드컵 끝나고 뭐할거에요? 시장에서 신뢰가 없어졌고, 브랜딩이라 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 밸류 같은 것들이 와해되었어요. 이 난리는 어떻게 정리할까요? 근본적인 점을 봐야죠. 그래서 저는 이번 러시아 전에서, 수비진이 어쨌니, 김영권 선수가 잘못했니 하는 것은 근시안 적이라고 본다. 물론 한 두경기, 분석하고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짧게 보면 끝이 없다. 보다 큰 면을 보아야 한다고 본다.   Q. 이승우, 백승호 발탁?   두 선수들을 '어리다', '어리다'라고 하는데, 도저히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다. 당장 래시포드도 있고 기성용, 이청용, 그리고 손흥민까지 보면 10대 때 데뷔를 했다. 대표팀을 선발할 때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의 활약, 감독의 스타일에 맞냐/안 맞냐로 인정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 프로, 대표팀 레벨에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선수 중에 정말 실력이 '나쁜' 선수는 없다. 국가, 지역에서 잘하는 선수인 것이다. 다만 감독이 바뀌었을 때 선수가 바뀌는 이유가 스타일이다. 선수가 안 좋은 선수라 나가는 게 아니다. 감독이, "아, 내 스타일은 저 선수이니까 한 번 뽑아보고 싶다."라고 생각해서 자리가 바뀌는 것이다.   감독을 선임한다는 것은, 감독에게 축구의 권한을 준다는 것이다. 무리뉴감독에게 맡겼으면 '무리뉴, 당신의 축구를 해보세요'하는 의미이다. 아르센 벵거를 뽑아놓고 '스토크 식 축구를 해봐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감독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조금 더 활약을 하되, 만약 신태용 감독이 '저 선수를 A 대표팀에서도 통할 지 보고싶다', '내 축구에 맞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든다면 감독이 누구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다고 판단된다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종국엔 본선에 같이 가냐/안 가냐 역시 이 기준에 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   출처:디젤매니아

10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