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감독, ''한국과 세르비아 큰 차이 없어''

  세르비아 대표팀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신태용호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르비아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중국전 2-0 승리에 이어 아시아 팀들과의 11월 A매치에서 1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처럼 내로라하는 전통 강호는 아니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등을 제치고 1위로 통과한 신흥 세력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슬라볼주브 무슬린 전 감독 결별 이후 임시로 감독 역할을 수행 중인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우리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어 고무적이었고, 이 기세를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본다“라며 "양 팀 간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하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소감 이런 경기에 초청해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난번에 한국 왔었을 때랑 비슷한 친밀감을 느꼈다.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템포가 빨랐고, 후반전 경기력에 기쁘다. 우리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어 고무적이었고, 이 기세를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본다   -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 양 팀 모두 몸 싸움을 적극적으로 가져갔고, 활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세르비아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 신태용호에 조언해줄 게 있다면 한국 선수들이 적극적이었던 게 인상적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이라고 크게 조언할 건 없지만,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영리하게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출처:스포탈코리아

11월15일

‘압박과 역습‘ 신태용호, 세르비아전서도 4-4-2 통할까

[ ‘압박과 역습‘ 신태용호, 세르비아전서도 4-4-2 통할까 ]        박대성 기자= 신태용호가 11월 A매치 2연승을 노린다. 콜롬비아전에서 보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다. 큰 변화가 없을 만큼, 터프한 4-4-2가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 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신태용호는 피파랭킹 13위 콜롬비아를 꺾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11월 목표는 세르비아전 승리로 2연승이다.  콜롬비아전에서 보인 4-4-2 재해석은 인상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체제에서 이어진 점유율 늪에서 벗어났다. 점유율을 포기하고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콜롬비아를 상대했다.  화려한 변형 보다 실리를 택했다. 10월 유럽 원정에서 사용한 변형 스리백을 버리고 플랫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신태용 감독의 4-4-2는 타이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조직적인 두 줄 수비로 콜롬비아를 옭아맸다. 수비가 안정되자 잠들었던 화력이 폭발했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손흥민 활용법도 어느 정도 해결됐다. 이근호가 폭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유인하자 손흥민에게 자유가 주어졌다. 박스 안 볼 터치 횟수도 증가했다. 결과는 콜롬비아전 멀티골이었다.       짧고 달콤한 휴식 끝에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세르비아는 콜롬비아와 같은 강팀이지만 스타일이 다르다. 권창훈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르비아의 피지컬이 콜롬비아보다 좋다.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 생각도 마찬가지다. 신 감독에게 세르비아전을 묻자 “남미와 유럽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세르비아전에서 콜롬비아 전술이 먹힐지 미지수다. 맞춤형 전술을 찾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신태용호의 플랜A는 4-4-2가 될 공산이 크다. 신태용 감독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큰 변화가 없을 거라 선언했다. 타이트한 압박과 역습이 유럽 팀에도 가능할지 평가하는 자리인 셈이다.   세르비아도 한국을 만만하게 보지 않았다. 믈라덴 감독대행은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는 “유럽에서 한국 선수들을 경험했다. 아주 터프하고 좋은 선수들이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중국과 평가전 이후 두산 타디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등 주축 선수를 보냈다. 한국전에선 세르비아 젊은 피를 실험할 예정이다. 노련함은 떨어지지만 빠르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신태용호를 상대한다.   믈라덴 감독대행은 무슬린 감독이 유럽 예선에서 사용한 스리백을 버리고 4-3-3 체제를 선택했다. 미트로비치 최전방에서 한국 골망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미트로비치는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중국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한국의 올가미가 미트로비치를 가둬야 한다. 수비는 중국전과 동일할 전망이다. 노련한 이바노비치가 세르비아 포백을 조율한다. 세르비아는 쉽게 실점하지 않는다. 유럽 예선 D조 10실점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폴란드와 비슷하다. 손흥민과 이근호가 어떻게 동유럽 수비를 뚫을지도 관건이다. 세르비아 분위기는 콜롬비아와 다르다. 콜롬비아 선수단은 경기 전 훈련에서 밝은 분위기였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아이스 박스 위에 올라 훈련장에 입장하기도 했다. 반면 세르비아 선수단은 진지했다. 감독 경질에 관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13일 훈련장엔 공차는 소리만 들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동희 기자   출처 스포탈코리아

11월14일

前 첼시 FW가 본 모라타, ''루카쿠보다 백만 배 낫다''

  과거 첼시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팻 네빈(54, 은퇴)이 로멜루 루카쿠(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알바로 모라타(24)가 백만 배 낫다는 평가를 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스포르트리뷰’가 아일랜드 팟캐스트 ‘뉴스토크’에 출연한 네빈의 말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건 첼시와 맨유의 공격수 영입이었다. 당초 첼시는 구단 출신인 루카쿠를 에버턴서 영입하려 준비했으나, 맨유에 빼앗기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첼시는 차선책으로 맨유와 영입설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모라타를 영입했다.   영입 과정은 시끄러웠지만, 두 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답게 팀의 골을 책임졌다. 득점 순위도 비슷하다. 각각 7골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지만, 리그 10경기를 치른 모라타가 11경기에 나선 루카쿠보다 앞선 상황. 직접적인 비교가 쉽지 않지만 네빈의 의사는 확고했다. 그는 “난 절대 모라타 지지에서 움직인 적이 없다. 그는 루카쿠보다 백만 배 더 나은 선수”라며 운을 뗐다. 이어 “모라타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의심했다. 경기에 뛸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지만 그날 경기서 모든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모라타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네빈이 말하는 그날 경기는 지난 6일 치른 첼시와 맨유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뜻한다. 해당 경기는 첼시가 1-0으로 승리했는데, 부상서 막 회복한 모라타가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바 있다. 네빈은 이 경기 후 루카쿠보다는 모라타로 마음이 기운 모양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11월14일

이탈리아의 탈락. 가장 속이 쓰린 푸마

[이탈리아의 탈락. 가장 속이 쓰린 푸마]   오늘 새벽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 실패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 실패라는 엄청난 사건에 누구보다 속이 쓰린 것은.. 다름 아님 ‘푸마’일 것입니다.     푸마는 현재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메룬, 우루과이, 스위스, 체코, 코트디부아르, 가나의 유니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중 스위스와 우루과이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고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푸마는 이탈리아라는 축구 강대국을 필두로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2018 유니폼에 많은 공을 들였고 이탈리아 축구 협회의 로고도 훨씬 고급스럽게 변경한 후 참가하는 월드컵이었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스폰을 받는 국가가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푸마의 로고를 가슴에 달고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 국가였기 때문에 이탈리아에 거는 기대가 상당했을 것입니다.   (좌 : 변경 후 / 우 : 변경 전)     게다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는 부폰, 키엘리니, 돈나룸마 등 푸마의 축구화와 GK 글러브를 착용하는 선수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 실패로 푸마는 엄청난 양의 홍보 효과를 잃게 됐지만 아직 스위스와 우루과이가 남아 있습니다. 푸마의 입장에서는 속이 많이 쓰리겠지만 스위스와 우루과이가 최대한 오랫동안 월드컵에서 활약해주길 바라는 방법 밖에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1월14일

키엘리니의 괴상한 축구화

[키엘리니의 괴상한 축구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이탈리아 vs 스웨덴’ 경기.. 두 팀은 0:0으로 비겼고 이탈리아는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결과였지만.. 올댓부츠는 본분에 맞게 그들의 축구화를 유심히 살펴봤고 그중 이탈리아 탈락만큼이나 충격적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축구화가 포착됐습니다.     푸마의 ‘에보파워 비고르’를 착용한 키엘리니인데 축구화의 모양이 이상합니다. 클로즈업해보니 충격적이게도 비고르에 ‘접이식 텅’이 달려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에보파워 비고르는 일체형으로 된 니트 어퍼가 짧은 길이의 발목 칼라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판매용 에보파워 비고르)     하지만 키엘리니의 비고르는 발목 칼라가 굉장히 높게 설계되어 있고 키엘리니는 그 발목 칼라를 접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일반 버전 에보파워 비고르를 착용하는 ‘올리비에 지루’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히 보입니다.       실제로 키엘리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 선수들이 텅이 없는 축구화에 ‘접이식 텅’을 만들어 신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키엘리니는 접이식 텅 축구화를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과거 사진을 다 찾아본 결과 이번 비고르가 처음으로 접이식 텅을 착용한 것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과연 키엘리니가 접이식 텅을 푸마 측에 요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1월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