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천하' UEFA가 돌아본 21세기 베스트11

[ '스페인 천하' UEFA가 돌아본 21세기 베스트11 ]     유럽축구연맹(UEFA)는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해 '올해의 팀'을 발표한다.   UEFA가 발표하는 올해의 팀 선정 방식은 팬 투표다. 포지션 별로 여러 후보군을 나열하고 팬들의 의견을 묻는다. 2017년 올해의 팀 발표도 이제 일주일 남았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올해의 팀 발표를 앞두고 지난 16년을 돌아보며 포지션별 최다선정 선수 기준으로 21세기를 대표하는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본 골격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망라됐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아스널)가 선정됐다.  호날두는 통산 11회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선정을 자랑한다. 특히 2007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라이벌인 메시도 8회 선정으로 뒤를 이었다. 앙리는 아스널서 활약했던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 5회 선정을 바탕으로 스리톱의 한 축을 이뤘다.   미드필더에는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6회)와 차비 에르난데스(5회)가 포함됐고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는 카카, 호나우지뉴, 파벨 네드베드, 지네딘 지단 등과 함께 총 3회 선정으로 동률이었으나 포지션별 최종 후보에 7차례나 오른 것을 인정받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수비진은 바르셀로나서 호흡을 맞췄던 카를레스 푸욜(6회)과 헤라르드 피케(5회)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6회, 레알 마드리드)와 필립 람(5회, 바이에른 뮌헨)이 뽑혔다.  골키퍼는 스페인의 유로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 우승을 지켜낸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가 2007년~2012년까지 6회 연속 선정을 앞세워 잔루이지 부폰(4회), 마누엘 노이어(3회)를 제쳤다.  2000년대 들어 국가대항전과 클럽 유럽대항전에서 뚜렷했던 스페인 축구의 강세가 베스트11에도 엿보인다. 스페인 국적의 선수가 11명 중 6명에 달했다.  리그별로 따져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이 8명을 이뤘고 FC바르셀로나가 5명을, 레알 마드리드가 3명을 배출하며 지난 16년 동안 스페인 축구가 유럽을 지배했음을 드러냈다.  사진=UEFA   출처 스포탈코리아

11월21일

카바니 예고 ''다음 PK는 네이마르가 찬다''

[ 카바니 예고 ''다음 PK는 네이마르가 찬다'' ]     에디손 카바니(30)가 네이마르(25, 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을 예고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연승을 질주했다. 19일(한국시간)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른 2017/2018 프랑스 리그 앙 13라운드에서 낭트를 4-1로 대파했다. 에딘손 카바니가 두 골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도 한 골씩 보탰다.  경기 종료 뒤에는 또다시 페널티킥 관련 발언이 나왔다. 율리안 드락슬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9월 중순 PK 전담 키커를 놓고 벌어진 소동은 하루 이틀 내 마무리됐었다. 하지만 외부에서 계속 문제 삼곤 했다"며 볼멘소리를 낸 바 있으나, 아직도 간간이 반복되는 모양이다. 이에 카바니는 낭트전 이후 "우리 코칭스태프는 네이마르가 다음 페널티킥을 찰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9월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다툰 바 있다. 카바니가 전담 키커 임무를 수행해온 가운데, 지난여름 새로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 역시 이를 원했던 것. 득점 기회를 놓고 두 선수가 가벼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를 타 논란이 증폭됐다.  불씨는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카바니 방출을 요구했다"는 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전담 키커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카바니에게 보너스 지급을 제안했다"는 설까지 돌았다. 이후 카바니가 보르도전에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며 어느 정도 매듭은 지은 모습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