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18’을 독특하게 착용한 선수들

[‘퓨처 18’을 독특하게 착용한 선수들]   내 마음대로 끈을 끼워 넣을 수 있는 푸마 축구화 ‘퓨처 18.1 넷핏’. 최근 퓨처 18.1 넷핏의 끈을 독특하게 끼운 선수들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지오반니 로 첼소(PSG)     PSG의 미드필더인 로 첼소는 퓨처 18.1 넷핏을 착용하는 선수입니다. 얼마 전 경기 장면에서 포착된 그의 축구화를 볼까요?   로 첼소는 끈을 굉장히 넓은 범위로 끼워 넣었습니다. 거의 아웃솔까지 닿을 정도인데요. 이렇게 묶는 방법은 발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바깥쪽으로 치우친 걸보면 바깥쪽을 더 타이트하게 잡아주도록 묶었네요. 로 첼소 선수는 발볼이 좁거나 타이트한 핏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좌 : 일반적으로 묶은 모습 / 우 : 로 첼소의 축구화)     2. 나초 몬레알(아스널)     아스널의 나초 몬레알은 퓨처 18.1 넷핏을 착용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끈을 묶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축구화에 붙어 있는 하얀 물체는 뭐죠?     몬레알은 축구화의 끈을 반창고로 붙였습니다. 뛸 때마다 끈이 덜렁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듯하네요. 발목 칼라 때문에 끈을 신발 속으로 넣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반창고로 아예 붙여버린 모습입니다.     3.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는 신상 컬러 퓨처 18.1 넷핏을 착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끈을 전부 제거했네요.     로이스는 런칭 버전 퓨처 18.1 넷핏을 착용했을 때도 끈을 전부 제거하고 착용했습니다. 신상 컬러로 축구화를 변경했지만 이번에도 끈을 모두 제거하고 착용했네요. 로이스 선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발볼이 굉장히 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퓨처 18.1 넷핏은 끈이 없어도 발에 잘 밀착되기 때문에 과감히 끈을 제거한 것 같네요.   실제로 퓨처 18.1 넷핏을 착용해본 결과 ‘끈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착용감이 많이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존에 없던 재미있는 축구화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되네요.     퓨처 18을 잘 활용한 선수들이 또 포착된다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4월12일

패션왕 제롬 보아텡의 독특한 축구화 연출

[ 패션왕 제롬 보아텡의 독특한 축구화 연출 ]         경기장 밖에서 센스있는 패션 감각과 스타일링으로 잘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제롬 보아텡!   190cm가 넘는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사복 패션은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해보이는데요. 최근 보아텡 선수는 경기장 위에서도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축구화에 자신만의 포인트를 주는것인데요.       바로 양쪽 축구화 끈의 색을 다르게 착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나이키의 Fast AF 팩에 주황색 포인트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일까요? 양쪽 발에 주황색과 연두색의 신발끈으로 교체 착용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Fast AF 팩 티엠포 레전드 7은 검정색 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끈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제롬 보아텡의 센스있는 축구화 스타일링은 클럽팀, 대표팀 가릴 것 없이 포착이 됩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플레이 파이어팩을 끈 교체 없이 착용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조금 지겨워진 축구화를 소유하고 있다면 끈 색깔을 바꿔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4월12일

부스케츠는 축구화를 기워서 신는다?!

  부스케츠는 자린고비다??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었다는 점 인정합니다. 사실 제목과는 전혀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하죠. 그것은 부스케츠의 발가락 부상과 관련 있는 일종의 처방이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8강 로마와의 경기에서 부스케츠는 어퍼 위를 패치로 한 겹 덧댄 축구화를 신고 나온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부스케츠는 지난 3월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하고 3주간 팀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로마와의 1차전에서 복귀한 그는 부상에서 아직 완벽히 회복하지 않은 듯 보였고 결국 후반 66분에 교체되어 나갔죠. 그래서 지난 주말에 있었던 레가네스와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하게 됩니다. 확실한 건 그의 발가락이 아직 불편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온전치 않은 발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오른쪽 다친 발 어퍼 위를 더 두껍게 보강한 것인데요. 확대한 사진을 보면 부스케츠가 신은 마지스타 어퍼 위에 동그란 패치가 보입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 덧댐은 바르셀로나 의료진이 생각해낸 처방이었다고 하네요.       1차전 4-1로 리드하고 있었기에 여유가 있었던 상황인데 바르셀로나는 축구화를 보강하면서까지 몸이 불편한 그를 경기에 투입시켜야 했습니다. 이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바르셀로나가 꾸준히 지적받아 왔던 부스케츠의 대체자에 대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난 셈이죠. 또한 점유를 기본으로 가져가며 공격을 풀어가는 팀 스타일 상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그 어느 팀보다 중요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옛 영광의 세대, 특히 미드필더들이 하나 둘씩 팀을 떠나거나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특정 선수 한 명(부스케츠)에게 그 몫이 가중되는 현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팀 스타일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지거나 빠른 시일 내에 대체자를 수급해야 하는데 물론 이 둘은 모두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애초에 시도한다는 것 자체도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모험이기도 하죠.     바르셀로나는 무리해서라도 부스케츠를 경기에 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그가 경기에 뛰기에 아직은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고 후반 교체되면서 이번 시즌 그의 챔피언스리그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유명 선수가 신는 축구화에 패치를 덧댄 사소한 이슈 중 하나로 여길 수도 있지만 이는 앞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있을 큰 변화를 예고하는 일종의 신호탄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4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