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 사우디가 있다면 아디다스에는 이란이 있다!?

[ 나이키에 사우디가 있다면 아디다스에는 이란이 있다!? ]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2018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국가들의 새로운 유니폼들을 차례로 공개하였습니다. 그 중 대한민국을 비롯한 몇몇 아시아 국가들은 다소 밋밋하고 특징이 없는 디자인과 낮은 등급의 유니폼이 지급되어 한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국가별 특징이 유니폼에 녹지 않았다는 일명 '색칠놀이'가 아니냐는 비난섞인 댓글마저 달리며 '유니폼 후원 업체를 교체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바로 떠오르는 나이키의 경쟁 업체인 아디다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아디다스의 2018 월드컵 킷 중  ‘스웨덴, 벨기에, 알제리,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웨일즈는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통칭 월드컵 킷으로 표현하겠습니다.) 5개의 국가 또한 아디다스의 ‘Condivo 18’ 킷을 베이스로 색상만 다르게 제작되었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모두 몇몇 국가에게는 색상만 다르게 한 유니폼을 지급한다는 것인데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이웃 국가에 비해 썩 좋지 않아보인다면 어느 팬들이건 섭섭한 마음을 숨기기 어렵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홈/어웨이 유니폼)   특히 월드컵에 진출한 중동국가 사우디 아라비아(나이키 유니폼)와 이란(아디다스)은 유독 더 심한 유니폼을 제공받은 것 같은데요.   나이키 유니폼을 착용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흰색의 홈 유니폼과 초록색의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중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이 깔끔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나마 한국의 어웨이 유니폼에 있는 물결무늬와 같은 특징도 없기 때문에 너무 단조로운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역, 문화적 특징으로 심플한 유니폼을 선호하는 것일까?)           또 오늘은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이란의 유니폼이 포착되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Condivo 18’ 킷에 이란 축구협회의 앰블럼을 새긴 매우 심플한 유니폼입니다.   중동 축구의 강호 이란과 사우디이지만 각 브랜드사에게는 썩 좋은 대우라고 생각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유럽, 남미의 축구 강국에 비해서는 확실히 특징적인 요소가 없다.)       '디자인'은 보는 사람에 따라 좋아보일수도 나빠보일수도 있는 주관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뚝딱뚝딱 쉽게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각 국가의 지역적, 문화적 특징이 반영되어 심플한 유니폼을 선호할수도 화려한 패턴이 적용된 유니폼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중동 국가들의 유니폼은 월드컵에서 경쟁할 국가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유니폼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5일

엑스 18 출시!!

  드디어 엑스의 새로운 세대 엑스 18 ‘에너지 모드 팩’ 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출시 이 전에도 유출 사진과 프로토타입으로 많이들 접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공식 출시된 엑스 18+, 18.1을  순서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18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18+버전에서 축구화 끈이 완전히 사라진 점일 겁니다. 엑스 17+퓨어스피드에서는 덮개로 덮여 있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축구화 끈이 있었습니다. 축구화 끈이 사라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종족부를 더 타이트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전체적인 실루엣을 보면 F50 아디제로의 모습을 닮았지만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변화된 엑스 18+의 특징들을 알아볼까요?     엑스 18+는 스피드와 터치를 위해 불필요한 모든 것을 제거했습니다. 축구화 끈이 그중 하나였죠. 끈 없는 일체형 어퍼가 중족부를 강하게 잡아줘 스프린트 시 발의 안정감을 높여 줍니다. 또 끈 없는 구조가 볼 터치 향상에도 도움이 되죠. 그러나 아디다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최상의 볼 터치를 제공하기 위해 얇고 가벼운 어퍼 위에 물결무늬의 Skeletalweaeve로 코팅 처리했죠. 전작과 비교해서 볼 터치가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가 되네요.     또 발목을 완벽하게 감싸는 Claw칼라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대한 잡아줍니다. 힐 카운터 안쪽으로 쿠션을 배치해 안정된 핏 감을 제공하도록 만들었죠. 그리고 아웃솔을 보시면 앞부분과 뒷부분의 스터드의 모양이 다릅니다. 앞은 삼각형 모양의 스터드가 뒤는 원형 스터드가 사용되었는데요. 이는 빠른 방향 전환에 도움을 주죠.     다음은 엑스 18.1     18+와 눈에 띄게 다른 점으로는 텅에서 시작되어 발목 칼라로 이어지는 부분인데요. 소재와 색이 조금씩 다른 걸로 보이죠. 비대칭적인 끈 구조와 스피드메쉬 소재의 어퍼가 엑스 18.1의 주요 특징으로 보입니다.     영국 기준 엑스 18+는 230파운드(약 33만 원), 18.1은 180파운드(약 26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엑스! 어디가 얼마나 발전했을지 빠른 시일 내에 착용해 보고 싶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5일

뉴발란스 x 마네 계약 완료

[ 뉴발란스 x 마네 계약 완료 ]       최근 전속 모델과의 계약을 지속하지 못하고 스타 마케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뉴발런스에게 좋은 소속이 들려왔습니다.       뉴발란스는 월드컵을 위한 한정판 'Otruska' 월드컵 컬렉션을 출시하였고, 'Otruska' 컬렉션에는 퓨론 4.0과 테켈라 1.0이 포합되었는데요.         뉴발란스가 새로 영입한 선수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사디오 마네입니다. 마네가 뉴발란스와 계약하기 전에는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였는데요.           이미 리버풀의 훈련장에서 블랙아웃, 화이트아웃 처리된 뉴발란스 축구화를 착용하면서 뉴발란스와 계약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뉴발란스에서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 때문에 뉴발란스와 마네 선수의 접촉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Embed from Getty Images     가장 최근 경기에서 이미 뉴발란스의 퓨론 4.0을 착용하였으며, 오는 주말에 펼쳐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뉴발란스 축구화를 공식적으로 착용하는 첫 경기가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축구화와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뉴발란스의 어려웠던 국면에 반전이 이루어질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5일

메시도 새로운 축구화에 적응 중!!

    메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다시 월드컵 모드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에노스 아리에스에서 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는 메시 선수는 밝은 녹색의 새로운 축구화를 신었네요. 이 녹색 축구화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월드컵 버전 ‘에너지 팩’입니다.       메시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한 네메시스 메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네메시스와 조금 다른데요. 우리는 구매할 수 없는 커스텀 제작된 네메시스 메시입니다. 기존의 일체형 텅과는 달리 부리토처럼 벌어지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죠. 단종된 메시 시그니처 축구화와 동일한 구조로 이는 네메시스 17에서도 있었던 이슈였습니다.   (인스타를 통해 네메시스 메시 18을 공개한 메시)   (네메시스 17.1을 커스텀 제작한 메시)   (단종된 메시 사일로/ 네메시스 메시 17.1/ 네메시스 메시 17.1 커스텀)   이 외에도 왼쪽 축구화 발뒤꿈치 쪽에 자신의 아들 Mateo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고 오른쪽에는 아내 Antonella를 뜻하는 ‘ANTO’와 메시의 등번호 10번과 같이 들어가 있죠.     어제였죠. 아디다스는 엑스18+와 18.1을 출시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공개하기 위해 조금 이른 시기에 출시되었는데요. 그래서 아마 에너지 팩의 완전체를 보기 위해선 조금 더 기다려야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5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