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와 킴펨베의 월드컵 글리치 18

  글리치는 2016년 10월 출시 당시부터 제한된 마케팅 방식으로만 시장에 내놓았는데요. 아디다스가 이제는 글리치에 대한 울타리를 조금씩 허물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다음 달에 펼쳐질 러시아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프랑스 국가대표를 위한 새로운 글리치 어퍼를 출시했습니다. 멘디 선수와 킴펨베 선수가 메인 모델이 되었네요. 이 축구화는 프랑스 대표팀의 훈련장에서 공개된 적 있죠. 멘디 선수가 착용하고 있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번 새로운 글리치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프랑스 국기를 어퍼 전체에 표현해 놓았습니다. 프랑스 국기가 특별한 문양 없이 삼색으로만 구성되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나름 괜찮은 디자인의 축구화가 될 수 있었네요.        글리치의 출시 국가는 프랑스, 독일, 영국이 있습니다. 월드컵 버전으로 내놓는다면 이 국가들은 꼭 포함되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진 자세한 사항은 알려진 바 없지만 나머지 국가들의 국기도 비교적 간단한 디자인이라 축구화 어퍼로 제작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에 멘디, 킴펨베 선수 이 외에도 디발라 선수가 특이한 글리치를 신고 있는 모습이 훈련장에서 포착된 적 있는데요. 디발라 선수의 국적은 아르헨티나. 글리치 출시국도 아니며 전혀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리치 18의 월드컵 팩을 전부 파악하기란 시기 상조로 보이며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30일

'ELECTRICITY'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 리메이크 출시되나?

[ 'ELECTRICITY'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 리메이크 출시되나? ]         아디다스는 최근 프레데터 18의 부활을 앞두고 과거 전설적인 프레데터 3종을 리메이크 출시했습니다.   프레데터 매니아, 프레데터 프리시즌,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 3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많은 올드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최근에는 프레데터 X가 2018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기대감에 가득 차 있습니다. (4~5월 출시가 예상됐지만 아직 추가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베컴과 지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 둔 인터뷰에서 특별한 신발을 신은 모습까지 포착되며 프레데터의 리메이크를 바라는 분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습니다.         위 영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속에서 두 레전드는 프레데터 18의 스니커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프레데터 울트라 부스트를 착용하고 등장하는데요.   축구화 관련 해외 SNS 유저 @botasdejugadoresoficial가 포착한 사진에서는 조금 다른 신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위의 영상과 동일한 복장과 동일한 스튜디오로 보이지만 신발이 달라졌습니다.        베컴과 지단이 착용한 운동화는 바로 1998년에 출시된 'Electricity yellow' 컬러의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에서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를 이 화려한 색상으로 리메이크 할 예정일까요? 아니면 혹 스니커 버전으로만 출시할 계획인 것일까요?     PREDATOR 18+ ‘에너지 모드 팩’         심지어 아디다스에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맞춰 출시한 Energy Mode 팩에 포함된 프레데터는 위에서 언급한  'Electricity yellow' 악셀러레이터와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무려 6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둔 SNS 유저 @gunt22는 리메이크 된 악셀러레이터의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멘션을 남겼습니다. 'The adidasfootball Predator Accelerator 'Electricity' remake is coming very soon.' 즉 아주 빠른 시일내에 'Electricity' 악셀러레이터가 리메이크 된다는 말인데요.   @gunt22의 의미심장한 글, 에너지 모드 팩 프레데터의 색상, 베컴과 지단이 착용한 수상한 스니커를 종합해볼때 이 화려한 색상의 악셀러레이터가 빠른 시일내에 출시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좀 더 확실한 출시소식과 정보가 알려진다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9일

모드리치는 발목 칼라가 싫어요!

  모드리치는 지난 주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레알 마드리드의 13번째 우승에 큰 역할을 했었죠.     (마네 역습 차단)   (스루패스)     모드리치는 그날도 어김없이 축구화를 잘라 신었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축구화의 발목 칼라 부분을 잘라냈죠.       이미 모드리치는 이 전에도 같은 행동을 했었는데요.     이 같은 행동에 이유를 유추해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보통 발목 칼라가 있는 축구화를 신었을 경우 불편한 점이라고 했을 때 1순위로 떠오르는 것이 신고 벗기에 너무 힘들다는 점이 있죠. 그러나 선수들에게 이러한 이유는 가당치도 않은 얘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발목의 가동 범위가 좁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실제로 그 범위가 좁아진다 라기보다는 칼라가 없을 때보다 발목을 움직이는 데 좀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이 부분이 불편할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이유로는 “그냥 그저 그 느낌이 싫다.”입니다. 선수들 레벨에서, 특히나 프로선수들에게는 한순간순간이 모두 자신의 몸값과 연관되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차이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실제로 발목 칼라를 잘라내 착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9일

세상에 하나뿐인 머큐리얼을 받은 그는 누구?

  오늘의 주제는 아주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슈퍼플라이 6입니다. 이는 축구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유명한 ‘Kickasso’의 작품인데요. 스니커즈를 뜻하는 Kicks와 피카소 Picasso를 합친 이름입니다. 이름 그대로 매번 아주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유명 인사와 스포츠 스타들에게 자신의 커스텀 신발을 제공하죠.     (‘Kickasso’의 작품들)   그가 이번에 제작한 슈퍼플라이 6는 어퍼, 텅, 아웃솔할 것 없이 전부 붉은색으로 덮여있고 그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려한 무늬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 축구화 뒤에는 선수의 이름과 레전더리라고 흰색으로 쓰여 있죠. 축구화의 기본 베이스는 지난 3월에 출시된 CR7 챕터 6 본 리더를 그대로 가져왔네요.     이 신발의 주인공은 바로 오델 코넬리우스 베컴 주니어. 이름에 베컴이 들어가 데이비드 베컴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과는 무관한 인물이죠. 오델 베컴 주니어는 미식축구(NFL)의 명문 구단 뉴욕 자이언츠 소속 와이드 리시버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스타플레이어입니다. 단순히 스타플레이어라고 하기엔 아쉽고 메시, 호날두처럼 하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서 와이드 리시버라는 포지션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날아온 패스를 잡아 터치다운 존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축구에서 윙어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죠. 스프린트와 개인기가 생명이고 측면을 찢고 돌파해야 하는 면이 서로 유사합니다. 그래서 보통 주력이 빠른 선수가 대부분 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델 베컴 주니어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12픽으로 지명되었습니다. 데뷔 이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내 탑 5 안에 드는 슈퍼스타로 성장했죠. 오델 베컴 주니어는 반사 신경과 바디밸런스 가히 지상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요.       먼 거리의 패스를 뒤로 점프하면서 심지어 상대 반칙을 이겨내며 만들어낸 슈퍼 캐치입니다. 루키 시즌에 나왔다는 점,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 뉴욕 양키스와 함께 세계 구단 가치 1위를 경쟁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였다는 점, 또 이 장면이 전국 방송을 탔기 때문에 그는 어마어마한 이슈메이커가 될 수 있었죠.     그는 탑급 실력 이외에도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쇼맨십이 화려합니다. 스타플레이어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막춤) (호우형 세리머니)   이 번 내용은 조금 길었는데요. 우리에겐 생소할 수 있는 미식축구는 이름에만 축구가 들어갔을 뿐이지 서로 완전히 다른 스포츠이죠. 그러나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전력질주나 방향 전환 등 선수들이 가져가는 움직임에 유사성이 있어 실제로 착용하는 신발들을 보면 외관이 매우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추후에 축구화와 미식축구화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5월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