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인 아디다스의 '축구화 국기 서비스'

[소극적인 아디다스의 '축구화 국기 서비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참가 선수들의 축구화에 국기를 새겨주는 '퍼스널라이즈드(Personalized)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뒤꿈치에 삼각형으로 국기를 새겨주는 나이키)   (인사이드에 원형으로 국기를 새겨주는 아디다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의 축구화에서 포착되는 나이키 축구화 속 국기와는 다르게 아디다스 축구화는 국기가 새겨진 선수들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팀의 '손흥민' 선수 역시 특별한 국기 서비스가 적용되어 있지 않죠. “아디다스 축구화에 국기가 새겨져 있긴 한 것일까?”라는 궁금증에 몇몇 주요 선수들을 찾아봤습니다.   가장 먼저 아디다스의 ‘끈 없는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들입니다. ‘엑스 18+, 프레데터 18+, 네메시스 18+’를 착용한 선수들이죠. 엑스 18+를 착용하는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수스입니다. 신발 인사이드 부분에 브라질 국기가 선명히 새겨져 있습니다.     제수스의 동료인 피르미누는 네메시스 18+를 착용했습니다. 피르미누의 축구화에도 브라질 국기가 원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브라질의 수비수인 필리페 루이스입니다. 루이스의 엑스 18+에도 브라질 국기가 포착됐습니다.     이번엔 독일입니다. 프레데터 18+를 착용한 메수트 외질의 축구화에는 원형으로 새겨진 국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엑스 18+에도 원형 국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또 다른 독일 선수인 드락슬러입니다. 드락슬러가 착용한 네메시스 18+에도 어김없이 원형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프레데터 18+를 착용하는 잉글랜드의 델레 알리와 프랑스의 폴 포그바 역시 축구화에 원형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을 찾아본 결과 아디다스의 ‘끈 없는 축구화’를 착용하는 슈퍼스타들의 축구화에는 대부분 국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단, 왜 제외됐는지 의문인 스타 선수도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대한민국과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축구화에는 ‘끈 없는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국기가 새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네임벨류만 본다면 왜 제외됐는지 의문이 들죠?     '끈이 있는 등급'인 ‘엑스 18.1, 프레데터 18.1, 네메시스 18.1’를 착용하는 선수들은 어땠을까요? 18.1 등급을 착용하는 마르셀로, 디 마리아, 뮐러, 노이어           그리고 메시 등 끈 있는 축구화를 착용하는 선수들은 국기 서비스가 적용된 선수가 없었습니다. 디 마리아는 원형 국기 서비스가 적용된 엑스 18+를 착용하다가 본선에서는 엑스 18.1로 축구화를 변경했습니다.     (끈이 없는 엑스 18+를 착용했던 디 마리아)   선수들을 찾아본 결과 일단 끈이 없는 등급의 축구화에만 적용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네임벨류보다는 적용 국가와 비적용 국가로 나누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았습니다.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는 국기 서비스가 적용됐고 그 외 국가의 선수들은 특별한 국기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뒤꿈치에 태극기가 새겨진 황희찬의 나이키 축구화)   어찌 보면 사소한 것이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이왕이면 모든 선수들에게 적용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대부분의 국가에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를 제공해준 나이키 때문에 아디다스의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는 조금 소심하게 느껴지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9일

18-19 레알 마드리드 홈/어웨이/써드 유니폼 공개

[ 18-19 레알 마드리드 홈/어웨이/써드 유니폼 공개 ]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엄청난 대기록을 세운 레알 마드리드.   항상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유니폼을 제작해 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음 시즌에 착용하게 될 홈/어웨이에 이어 써드 유니폼의 이미지까지 공개가 되었습니다.       ADIDAS REAL MADRID 18-19 HOME KIT           전체적으로 큰 특징 없이 흰색과 검정색만이 사용된 홈 유니폼의 모습입니다. 최근 흰색과 화려한 색상인 하늘색의 조합으로 제작되던 유니폼과는 달리 굉장히 심플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다음 시즌 유니폼입니다.   소매부분의 단추와 더불어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Climachill template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18 월드컵 저지들 또한 Climachill template 으로 제작됩니다.)     ADIDAS REAL MADRID 18-19 AWAY KIT           그리고 어웨이 킷은 진한 네이비 색으로 제작됩니다. 검정색으로 보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navy'컬러가 사용된것이라고 하네요.   아디다스 로고, 레알 마드리드 엠플럼 그리고 메인 스폰서의 로고는 화이트 컬러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매부분과 어께의 3선 스트라이프는 진한 회색으로 처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홈 유니폼과의 차이라면 색상과 목 부분의 단추 유/무 정도가 있습니다.       ADIDAS REAL MADRID 18-19 3RD KIT       마지막으로 써드 유니폼입니다. 클래식한 홈, 어웨이 유니폼에 비해 화려한 레드 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써드 킷은 맨유, 뮌헨과 동일한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깔끔한 색상이 인상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유니폼들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유니폼은 월드컵 결승전이 종료된 직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9일

두개의 국기를 축구화에 새긴 스위스 선수는 누구?

[ 두개의 국기를 축구화에 새긴 스위스  선수는 누구? ]     나이키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퍼스널라이즈드(Personalized)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월드컵 팩 축구화인 'JUST DO IT' 팩 뒤꿈치 부분에 해당 선수가 소속된 국가의 ‘국기’를 새겨주는 것인데요.           벨기에 대표팀의 루카쿠는 월드컵 경기를 앞둔 훈련장에서 ‘두 개의 국기’가 새겨져 있는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루카쿠는 왼발에 벨기에 국기를 새겼고, 오른발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기를 새겼었는데요. 루카쿠는 벨기에와 콩고민주공화국을 이중국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루카쿠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는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1의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둔 스위스의 선수들 중에 재미있는 축구화를 포착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축구화에 두개의 국기를 새긴 축구화가 포착되었는데요. 왼쪽에는 스위스의 국기가 오른쪽에는 의문의 국가의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중인 샤키리입니다. 샤키리 역시 이중 국적의 소유자인데요.       생소했던 오른쪽 축구화의 국기는 바로 코소보의 국기입니다. (발칸반도에 있는 국가로 세르비아의 자치주로 있다가 2008년 2월 17일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일부 나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지 못하였다.)   코소보는 아직 일부 국가들에게 독립을 인정받고 있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루카쿠는 푸마와 계약으로 더 이상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샤키리 선수는 앞으로도 계속 이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