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수바시치의 슬픈 스토리'

[크로아티아 '수바시치의 슬픈 스토리']     2018 월드컵 16강 덴마크전 승부차기 선방, 8강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보여주며 크로아티아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골키퍼 수바시치.   2008년에 크로아티아 1부 리그 NK 자다르 경기 도중 수바시치가 골킥을 잘못 줘서 같은 팀 동료이자 유소년팀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로 지낸 (모드리치도) Hrvoje Custic이 공을 살려보려고 헤딩을 뛰었는데 경합 도중 넘어지면서 콘크리트 레일에 머리를 부딪히며 의식을 잃게 되었습니다.   Custic은 병원에서 치료 중 감염으로 6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24살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바시치는 아직도 그 일로 죄책감 느끼고 매 경기마다 죽은 동료의 사진이 들어간 베스트를 입는대요.   덴마크전 승부차기 끝나고, 유니폼을 벗고, 동료의 생전 모습이 담겨있는 베스트를 보여준 수바시치는 FIFA에게 월드컵 경기에서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하면 안된다고 경고를 받았지만, 러시아전에서도 세리머니만 하지 않았을 뿐, 같은 베스트를 입고 출전했답니다.     러시아전 이후 동료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받은 수바시치는 눈물을 보이며, "아직도 내가 왜 그렇게 공을 찼나 자책을 한다. 그 일 이후, 나는 언제나 Custic의 모습이 담긴 베스트를 입고 경기에 임했고, Zadar에서도, Hajduk Split에서도, Monaco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 리그에서도 그리고 러시아에서도 내 커리어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와 함께 할 것이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출처 : 디젤매니아 ‘모더니티’님 작성 글

07월12일

스페인 '마르카' 조현우 단독 인터뷰 ㄷㄷㄷ

[ 스페인 '마르카' 조현우 단독 인터뷰 ㄷㄷㄷ ]     스페인 '마르카'와 조현우 선수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주재 중인 ‘마르카 차이나’ 소속 미켈 세인즈 기자가 해당 인터뷰 진행   조현우는 “솔직히 월드컵에서 경기에 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3명의 골키퍼가 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김승규가 가장 유력한 선발 골키퍼라 생각됐다. 하지만 스웨덴전을 앞두고 출전 소식을 들었다. 내게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독일전을 앞두고 솔직히 작은 두려움이 있었다. 아내에게도 걱정을 토로했고, 그는 내게 용기를 줬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중압감을 느끼지 못했다. 수비진의 활약이 없었다면 내 활약도 없었을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독일을 막아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독일전을 회상했다.   이어 “스웨덴전까지만 해도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자신감을 얻었다. 손흥민이 우리에게 ‘독일도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첫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공중볼 처리와 발 기술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 일부 팬들이 체격적인 문제도 지적한다. 유럽에서 뛰려면 신체적인 부분도 개선돼야 할 것이다”라며...   조현우는 한국의 다비드 데 헤아로 불린다. 그는 “나는 항상 데 헤아를 존경해왔다. 팬들이 내 스타일이 데 헤아와 비슷하다고 말하며 별명을 붙여줬다. 머리 스타일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대구 소속이기에, 대구의 데 헤아, ‘대헤아’라는 별명을 얻었다”라며 “데 헤아는 내 우상이자 목표다. 비록 월드컵에서 부진했더라도,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많은 골키퍼들이 그를 동경한다. 나도 항상 그를 존경할 것이다”라고 데 헤아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유럽에서 뛰는 게 꿈은 사실이다. 다음달에 아시안게임 차출의 기회도 있다.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미지 출처 : 마르카 ▶▶▶ 바로가기 본문 출처 : 스포탈코리아 ▶▶▶ 바로가기

07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