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를 품은 팬텀 비전

EPL 탑 급 윙어로 인정받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 선수는 이번 프리 시즌을 매우 바쁘게 보냈습니다. 이제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이퍼베놈의 모델 중 한 명이었지만 최근 맨체스터 시티 훈련장에서 팬텀 비전을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랫동안 신었던 축구화를 버리고 새로운 축구화로 바꿀 것이라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18-19시즌 개막전 당시 다시 하이퍼베놈을 착용하면서 그런 루머들을 불식시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전)   이 상황에서 나이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는데요. "Most Feared Phantom of Paris"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통해 마레즈 선수가 팬텀 비전 스쿼드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도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속에는 마레즈의 친한 친구들과 유년시절 그를 가르쳤던 감독님이 등장하며 그들이 마레즈 선수가 프랑스에서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겪었던 기술적, 정신적인 능력과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케빈 데 브라이너, 펠리페 쿠티뉴. 이제는 마레즈까지 공식적인 대표 모델로 합류시키며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대표 축구화가 되겠다는 비전을 공고히 했습니다.   <올댓부츠 페이지를 ‘먼저 보기’로 설정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8월24일

마지스타가 그리운 부스케츠?

[마지스타가 그리운 부스케츠?] 바르셀로나의 최근 트레이닝에서 부스케츠는 흥미로운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마지스타의 단종 이후 팬텀 비전으로 축구화를 변경한 부스케츠는 그동안의 트레이닝에서 팬텀 비전을 착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트레이닝에서 착용한 팬텀 비전은 조금 달랐습니다. (부스케츠의 팬텀 비전 엘리트)   (일반 버전 팬텀 비전 엘리트) 부스케츠의 팬텀 비전은 ‘다이내믹 핏 칼라’가 없는 버전입니다. 팬텀 비전은 보급형들까지 발목 칼라가 달려 있기 때문에 저 제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버전입니다. 나이키에서 부스케츠의 요청에 따라 맞춤 제작해준 것입니다. 그리고 아웃솔 또한 다릅니다. 기존 팬텀 비전의 아웃솔에 있던 '로테이션 스터드'도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 토탈 90 슈프리머시의 아웃솔과 비슷한 모습이네요. (부스케츠의 팬텀 비전 엘리트)   (일반 버전 팬텀 비전 엘리트) 부스케츠는 발목 칼라가 없는 ‘마지스타 오브라(오퍼스)’를 오랜 기간 착용해왔습니다. 발목 칼라가 없는 버전을 착용하는 선수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발목 칼라를 싫어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팬텀 비전의 발목 칼라 역시 부스케츠를 만족시키진 못한 것일까요? (최근 경기에서 마지스타를 다시 착용한 부스케츠) 트레이닝에서 팬텀 비전을 착용하고 있는 부스케츠는 최근 경기에선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착용했습니다. 그가 언제쯤 팬텀 비전에 완벽 적응할지 아니면 결국 마지스타를 쭉 착용할지. 그의 선택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올댓부츠 페이지를 ‘먼저 보기’로 설정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8월24일

카르바할의 기상천외한 행동?!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풀백을 담당하고 있는 다니엘 카르바할 선수는 최근 팀 훈련에서 기상천외한 행동이 목격이 되었습니다. 바로 양 발에 다른 축구화를 신고 나온 것인데요. 색상이 다른 두 축구화가 아닌 애초에 사일로가 다른 축구화를 각각 신고 나왔습니다. 왼발에는 하이퍼베놈 팬텀 3를 오른발에는 팬텀 비전을 신었죠.     (왼발에 하이퍼베놈 팬텀 3, 오른발에 팬텀 비전)   카르바할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착용했으며 최근 프리시즌, 유에파 슈퍼컵, 리그 경기에서 팬텀 비전을 착용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신고 있는 카르바할)   (프리시즌 팬텀비전으로 갈아신은 카르바할)   (슈퍼컵 당시 카르바할, 팬텀 비전 착용)   카르바할 선수의 기이한 행동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단순한 일탈로 보이며 이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이유는 킥에 특화된 하이퍼베놈을 왼발에 신었다는 점 때문인데요. 카르바할의 주발이 오른발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볼 터치와 킥이 많은 곳이 아닌 그 반대 발에 착용한 것이죠. 비교적 많이 쓰이지 않는 왼발에 하이퍼베놈을 신었기 때문에 베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없습니다.     주발이 오른발인 사람들에게 왼발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주로 킥에서는 디딤발의 역할을, 드리블/터치 시에는 보조 역할을 많이 합니다. 베놈의 장점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카르바할의 포지션, 오른쪽 풀백이라는 점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행동 습관에 따라서 스터드의 차이가 특별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도 해봤지만...이 경우는 너무 복잡하니 접어두겠습니다ㅠㅠ)     그럼 기능적인 역할보다는 다른 이유에서 찾아야 하는데요. 다른 이유라 했을 때 디자인이나 착화감이 있을 수 있겠죠. 디자인이라고 했을 때는 말 그대로 단순한 일탈이 됩니다.  착화감 때문이라면 카르바할 선수의 왼발, 오른발의 모양이 다르다거나 발에 부상이 있어서 자신의 왼발에 베놈이 더 잘 맞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만약 이 경우라면 선수가 나이키에 특수 제작을 의뢰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 경우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 라리가에서도 팬텀 비전을 신고 있는 카르바할)   추가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주발에 팬텀 비전을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카르바할 선수는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착용하던 팬텀 비전의 느낌을 잃고 싶지 않고 앞으로도 팬텀 비전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죠.      (하이퍼베놈 팬텀 3 DF를 착용 중인 라모스)   카르바할의 동료,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인 라모스 선수도 작년에 이러한 일탈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현역 중 티엠포의 상징이라고 여겨지는 라모스 선수가 훈련장에서 하이퍼베놈을 신었죠. 양발 모두 베놈을 신기도 했고 카르바할 선수처럼 왼발에만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라모스 선수는 티엠포 레전드 7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왼발에 하이퍼베놈 팬터 3 DF, 오른발에 티엠포 레전드 7)   오늘은 카르바할 선수의 축구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재밌으셨나요? 선수들의 이러한 일탈에는 특별한 이유를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추측만 할 뿐이죠. 하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도 추후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댓부츠는, 올댓부츠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올댓부츠 페이지를 ‘먼저 보기’로 설정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8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