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축구화 끈이란?

축구화 끈을 극대화한 축구화로 알려진, 그래서 획기적인 사일로였던 푸마의 퓨처 넷핏. 최근 트렌드에 반기를 들면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퓨처를 신는 선수들의 네임밸류도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조금 특이한 점에 대해 주목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1989년생, FW)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 멕시코, 1984년생, FW)     우사인 볼트(세트럴코스트 매리너스 연습생, 자메이카, 1986년생,??)     마테우스 페레이라(FC 뉘른베르크, 브라질, 1996년생, MF)     아담 루이스(리버풀 유스, 잉글랜드, 1999년생, DF)       지금 선수들이 신고 있는 퓨처 넷핏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축구화 끈을 제거했다는 점이죠.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축구화 끈의 기능을 극대화한 축구화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장점을 제거한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저희는 몇 가지를 이유를 유추해봤습니다.   1. 끈이 없어도 충분히 발을 고정해준다.   - 사실 최근 출시되는 축구화들은 일체형 텅들을 많이 접목시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압박감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화마다 그 압박 정도는 다르지만 몇몇 축구화들은 격렬한 움직임에서도 괜찮은 수준으로 발을 고정해주는데요. 그러한 축구화들에게는 축구화 끈이 큰 역할은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끈이 볼 컨트롤에 방해가 된다. - 볼 터치, 드리블, 킥 등 다양한 동작에서 공과 많은 터치가 이루어지는 부위 중 하나가 발등이죠. 아주 미세한 차이도 크게 느껴지는 프로선수들에게는 축구화 끈이 성가신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3. 너무 타이트한 축구화를 선호하지 않는다. - 간혹 축구화를 크게 신는 선수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경기 중에 축구화가 벗겨지는 사례도 가끔 볼 수 있죠. 타이트한 축구화가 싫어 축구화 끈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그냥 개성이다. - 네. 아주 간단하고 반론할 수 없는 그 이유입니다. 순전히 개인의 취향 문제라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저 자신이 맘에 들어서, 끈이 없는 게 더 이뻐 보여서 신을 수도 있겠죠.    저희가 찾아낸 이유는 여기까지인데요. 혹시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으신가요?   퓨처 2.1 넷핏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실착 리뷰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6일

처참해진 나이키 축구화

처참한 축구화의 주인공은 바로 아스파스!     셀타비고의 아스파스 선수를 익히들 알고 계실 겁니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 리그인 EPL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겠죠. 아스파스 선수는 오랜 기간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착용한 선수이기도 한데요.   (오랜기간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착용하고 있는 아스파스)   최근 네이션스 리그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스파스 선수의 축구화를 주목해보시죠. 지난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9월에 있었던 네이션스 리그까지 아스파스 선수는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신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팬텀 비전으로 바꿔 신었네요.   (지난 9월에 있었던 네이션스 리그 당시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착용한 아스파스)   (오늘 새벽 경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확대사진을 보면 조금 다른게 보이시죠? 아스파스 선수는 팬텀 비전의 고스트레이스 시스템인 니트 부분을 과감하게 도려냈습니다.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지금껏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신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처럼 발목 움직임에 방해가 되어 잘라낸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마지스타 오브라 2 DF를 신고 있는 모습. 발목 칼라에 큰 불편함을 못 느끼는 아스파스)   팬텀 비전을 신어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경험하셨을 텐데요. 끈을 묶고 니트 안으로 집어넣어도 생각보다 깔끔한 실루엣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터치나 킥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아스파스 선수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끈을 묶고 푸는 과정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아스파스 선수가 아닌 이상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스파스 선수가 니트를 잘라낸 이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팬텀 비전의 착화감과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