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미즈노

오늘 전해드릴 소식으로는 최근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 후 소식이 뜸했던, 그러나 그 이름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는 브라질리언 헐크 선수의 소식입니다.       헐크 선수는 지난 몇 년간 미즈노와의 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용품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미즈노의 모델이었던 헐크)     그 주인공은 호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멜버른과 영국 런던에 지점을 두고 있는 콘케이브입니다.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콘케이브 축구화만이 가지고 있는 텅 위에 독특한 슈팅 패드 덕분에 축구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습니다.    (헐크 선수가 신게 될 사일로 콘케이브의 아우라+)   피지컬, 이름, 플레이 스타일 모두 파워를 떠올리게 만드는 선수는 아마도 헐크가 단연 최고라고 하고 싶은데요. 파워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는 콘케이브로서는 이보다 좋은 모델은 찾기 힘들 겁니다. 더군다나 이로써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축구 열기로는 어느 대륙에 지지 않는 남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죠.        저희 올댓부츠로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궁금했던 콘케이브 슈팅 패드 효과를 헐크 선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갑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24일

야만야만야만~레게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은 자메이카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카리브해? 우사인 볼트? 봅슬레이??     자메이카의 대표 뮤지션인 밥 말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자연스레 드레드락 헤어에 걸걸한 음색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자메이카 민중의 자유에 대한 갈망, 가난에 대한 슬픔, 저항 정신을 대표하던 레게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데에는 그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렇기에 밥 말리는 한 나라, 음악의 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중요한 인물이 들어간 축구 유니폼이 있어 지금부터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아일랜드 더블린이 연고인 보헤미안 FC의 2019시즌 어웨이 킷에는 앞서 소개한 밥 말리의 얼굴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 이 유니폼은 O'Neills 사에서 제작했으며 추가로 라스타파리아니즘(아프리카 흑인들을 결속시키고 억압과 혼란 속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민족의식이자 종교. 기독교와 에티오피아 토속 신앙이 결합)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아일랜드 클럽과 밥 말리의 관계가 의아할 수 있습니다. 밥 말리와 버니 웨일러는 Red Hot Chili Peppers, Ice Cube, Faith No More, Sonic Youth들처럼 보헤미안 FC의 경기장(Dalymount Park)에서 공연한 뮤지션인데요.        이 말인즉슨 그들의 홈구장은 단순한 스포츠 관람 공간이 아니라 아일랜드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헤미안 FC와 아일랜드 팝 문화, 그리고 밥 말리는 음악이라는 장르로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죠.     보헤미안 FC의 밥 말리 유니폼은 12월 둘째 주에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헤미안 FC는 잘 모르지만 레게 문화에 관심 있고 밥 말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귀가 솔깃한 정보가 될 수 있겠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24일

'갑툭튀'한 Always Forward 검/흰 티엠포 레전드7

[ '갑툭튀'한 Always Forward 검/흰 티엠포 레전드7 ]       나이키는 2018년 10월 푸른색과 연두색의 'Always Forward' 팩을 출시했습니다. (국내에도 빠른 시일 내에 정식 출시 예정)   위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같이 푸른색의 티엠포, 하이퍼베놈, 팬텀비전 그리고 연두색의 머큐리얼이 나이키 올웨이즈 포워드 팩의 기본 색상인데요.             'Always Forward' 팩은 재미있게도 머큐리얼과 팬텀 비전 두 사일로는 2가지의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홀로 연두색으로 출시가 됐던 머큐리얼은 다른 사일로와 동일한 푸른색으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팬텀 비전은 검은 부분과 푸른부분이 색 반전 된 듯한 검은색의 모델이 출시가 됩니다.   모든 사일로가 푸른색과 검은색 그리고 연두색으로 제작된 공통점이 있는 'Always Forward' 팩의 모습이었는데요.   오늘은 뜬금없이 'Always Forward'팩에 포함될 티엠포 레전드 7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 'Always Forward' 팩 블랙&화이트 티엠포 레전드 7)   (일반적인 컬러의 'Always Forward' 팩 티엠포 레전드 7)   오늘 포착된 티엠포 레전드 7 'Always Forward' 팩 두번째 컬러입니다. 당초 저희가 파악했던 정보에 따르면 이 색상의 티엠포는 내년 초 출시로 알고 있었는데요. 내년 초 출시가 아닌  'Always Forward' 팩에 포함이 되어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티엠포까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면서  'Always Forward' 팩에서 한 색상으로 출시되는 모델은 하이퍼베놈만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착된 블랙/화이트 티엠포 레전드7은  다른  'Always Forward' 축구화들의 일정과 달리 11월 말~12월 초 쯤 출시가 예상됩니다.(해외 출시 기준, 국내 출시는 이와 상이할 수 있음)       갑자기  'Always Forward' 팩에 포함된 티엠포 레전드의 등장으로 상당히 당혹스러운데요.   나이키는 계속해서 한 팩에 2가지 색상으로 축구화를 출시할 예정인 걸까요? 앞으로 출시될 나이키 축구화 팩의 행보를 유의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23일

이니에스타 아식스와 계약과 동시에 신모델 'DS 라이트 X-FLY4' 공개

[ 이니에스타 아식스와 계약과 동시에 신모델 'DS 라이트 X-FLY4' 공개 ]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이니에스타는 처음 몇 경기만을 기존에 착용하던 나이키 마지스타를 착용하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축구화를 착용해 왔습니다.   항상 블랙아웃, 화이트아웃 처리된 축구화를 착용하였으며 브랜드 로고까지 노출되지 않아 여러 브랜드들이 거론될 뿐 확실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었는데요.   이니에스타는 오늘 아식스와의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동안 착용했던 축구화들이 아식스의 모델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DS LIGHT X-Fly 3)   먼저 그 동안 이니에스타 선수가 착용하던 모델은 아식스의 DS 라이트 X-Fly 3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 이니에스타 선수는 이 아식스 모델의 신 모델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렀는데요.   아식스는 자신들의 새로운 축구화 DS 라이트 X-Fly 4의 첫 공개를 이니에스타의 리그 경기를 무대로 결정하였습니다.           리그 경기 후 아식스는 이니에스타와의 정식 계약을 공개하고 그 자리에서 신형 축구화 DS 라이트 X-Fly 4를 정식 공개하였습니다.   이니에스타가 착용할 DS 라이트 X-Fly 4의 힐카운터 부분에는 'A.INIESTA 8'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식스 DS 라이트 X-Fly 4       이니에스타 선수가 앞으로 출전할 경기에서 착용할 DS 라이트 X-Fly 4 모델입니다.   토-박스틑 천연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중족부와 뒤꿈치 부분은 마이크로화이버 인조가죽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인사이드 부분엔 볼 키핑과 패스에 도움을 주는 돌기가 배치돼있으며, 'Mois Tect'라는 아식스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돼었음을 어퍼의 프린팅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나이키의 ACC처럼 수분으로 부터 축구화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니에스타는 앞으로 출전할 경기에서 아식스의 신모델 DS 라이트 X-Fly 4 착용하게됩니다.   또한 DS 라이트 X-Fly 4는 11월 3일부터 예약 판매 후 11월 23일 정식 판매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알 수 없음)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23일

하비 마르티네즈의 쌈박한 끈 묶기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축구화 끈으로 발을 돌돌 말아 보셨나요?     아직도 조기축구에 나가면 이 스타일링을 고수하는 분들도 가끔 계시는데요. 과거 프란체스코 토티, 올리버 칸 등 많은 스타 선수들도 주로 애용한 방식입니다. 당시 축구화 끈을 끝까지 묶지 않고 발목이 살짝 보이도록 하는 것이 트렌드이기도 했고 과거 축구화들은 분리형 텅, 접이식 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발을 더 강하게 고정하기 위한 일종의 꿀팁이었죠. 하지만 그러한 기능보다 멋으로 따라 하는 경우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접이식 텅 축구화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이 신었던 축구화 프레데터 시리즈로 많이 기억하실 텐데요. 접이식 텅을 고정하기 위해 특별한 고무 밴드가 존재했었죠. 이 밴드 역시 위와 유사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세하게나마 발등과 어퍼를 밀착시켜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많은 축구화들이 일체형 축구화로 제작되면서 이러한 모습들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었습니다.     뮌헨 선수로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하비 마르티네즈 선수의 축구화를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방식의 끈 묶기인데요. 과거 향수를 진하게 불러일으키는 스타일링입니다.     하비 마르티네즈는 과거에도 이러한 행동을 종종 보여주던 선수인데요. 매번 이러는 것이 아닌 평범하게 착용할 때도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돌발행동으로 보입니다. 징크스나 특별히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지속적으로 같은 행동을 보였겠죠?         (일반적인 끈 묶기로도 착용하는 하비 마르티네즈)   지금은 거의 사라진, 참신한 끈 묶기를 선보인 하비 마르티네즈. 앞으로 공 찰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10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