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레전드 골키퍼’

[은퇴 선언한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37, 아스널)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체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사실을 전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정확히 20년 만의 은퇴선언이다. 빅토리아 플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체흐는 지난 1999년 흐멜 브사니와 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스파르타 프라하, 스타드 렌을 거쳐 첼시에 입단하면서 정상급 골키퍼로 올라섰다. 첼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흐는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494경기를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스널에서도 명성은 이어졌다. 지난 2015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후 129경기를 뛰면서 팀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체흐는 올 시즌 베른트 레노(27)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그에서는 시즌 초반 7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아쉬움을 남기지는 않았다. 체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5년을 뛰었다.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들어보았다. 목표했던 모든 것들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나는 계속해서 아스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 시즌 한 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란다”라며 올 시즌 잔여 일정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01월16일

맨유, 토트넘의 유니품 계약 규모는?

[맨유, 토트넘의 유니품 계약 규모는?]   현재 EPL에서 한국 팬들이 가장 많은 팀은 어느 팀일까요? 박지성이라는 레전드 선수가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대한민국 선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아무래도 이 두 팀 중 한 팀이 아닐까요?(팩트가 아닌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매니지먼트 & 마케팅 매니저 Łukasz Bączek은 이 두 팀의 유니폼 스폰서의 계약 규모를 비교한 표를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Łukasz Bączek이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맨유는 연간 총 143 GBP - ADIDAS 75m GBP(유니폼 제작), CHEVROLET 53m GBP(유니폼 메인 스폰서), KOHLER 15m GBP(유니폼 소매 광고) - 를 벌어들입니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연간 총 65m GBP - AIA 35m GBP(유니폼 메인 스폰서), NIKE 30m(유니폼 제작) -을 벌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7-18 시즌 수입은 총 590m GBP, 유니폼 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4%. 총 수입의 1/4를 차지할 만큼 어마어마한 계약입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16-17 시즌 수입(16-17시즌 데이터가 가장 최신)은 306.3m GBP, 당시 유니폼 계약이 총 26m GBP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외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네요.     세계적으로 인기 넘버 1,2위를 다투는 맨유이기 때문에 단순히 두 팀의 규모를 비교하기 힘들지만 여러모로 재미있는 자료였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1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