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역사의 충격적인 스왑딜들
[축구 역사의 충격적인 스왑딜들]
이안 라이트
아스날의 전설 이안 라이트는 1985년 아마추어 팀인 그리니치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할 당시 헬스 기구인 덤벨 몇개와 스왑딜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이안 라이트(그리니치) <-> 덤벨(크리스탈 팰리스)
줄리아노 그라지올리
주로 2-4부리그에서 뛴 줄리아노 그라지올리. 그는 1995년 웸블리FC에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초코바 3개와 감자칩 1봉지에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줄리아노 그라지올리(웸블리FC) <-> 초코바 3개+감자칩 1봉지(피터보로 유나이티드)
(그 초코바)
이온 라두
루마니아의 축구선수인 이온은 1998년 페트로사니에서 발세아FC로 스왑딜 되어 이적했으며, 그의 스왑딜 대상은 고기 2톤이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이온 라두(페트로사니) <-> 고기 2톤(발세아)
토니 카스카리노
아일랜드의 레전드이자 前 첼시 출신 선수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1981년 잉글랜드 11부리그에 속한 크록힐에서 질링엄FC로 이적할 당시 트랙슈트 & 운동기구 몇개와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토니 카스카리노(크록힐) <-> 트랙슈트&운동기구(질링엄)
존 반스
라이언 긱스의 우상이자 리버풀의 레전드인 존 반스. 그는 1981년 비 리그(10부리그 이하의 리그를 뜻함)의 서드베리 코트에서 왓포드로 이적할 당시 유니폼 세트(유니폼 상의, 하의) 몇벌과 스왑딜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6년뒤인 1987년 9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왓포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합니다.
스왑딜 내용 : 존 반스(왓포드) <-> 유니폼 세트(서드베리 코트)
케네스 크리스텐센
노르웨이 리그에서 뛰던 케네스는 빈드야르트에서 폴리로 이적했으며, 당시 스왑딜의 대상은 새우였습니다. 빈드야르트측에서는 케네스의 몸무게만큼 새우를 받기를 원했고, 폴리에서는 케네스의 몸무게(75kg)를 측정한 뒤 75kg의 새우를 넘겨 주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케네스 크리스텐센(빈드야르트) <-> 새우 75kg(폴리)
콜린스 존
2000년대 중후반 풀럼에서 뛰었던 콜린스 존은 유소년 시절 v. v. D.E.S.에서 뛰고 있었고, 2002년 네덜란드의 강호 트벤테로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의 대상은 백과사전 세트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클린스 존(v. v. D.E.S.) <-> 백과사전 세트(트벤테)
게리 팔리스터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게리 팔리스터. 그는 어린 시절 빌링햄 타운이라는 곳에서 유소년 경력을 보내고 있었으며, 1984년 미들즈브러로 장비 세트(가방,공,그물)와 스왑딜 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그는 5년뒤인 1989년 23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고, 헐시티에서 이적한 스티브 브루스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며 4개의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스왑딜 내용 : 게리 팔리스터(빌링햄) <-> 장비세트-가방,공,그물(미들즈브러)
어니 블렌킨솝
1921년 커드워스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블렌킨솝은 헐시티로 100파운드와 맥주 한통에 스왑딜 되었습니다. 블렌킨솝은 2년뒤인 1923년 헐시티를 떠나 셰필드 웬즈데이에 입단했고, 1934년까지 2차례의 1부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또한 1934년에는 리버풀로 이적했고, 주장 완장까지 달게 됩니다.
스왑딜 내용 : 어니 블렌킨솝(커드워스) <-> 100파운드와 맥주 한통(헐시티)
마리우스 클로아라
2006년 UT 아라드에서 뛰던 클로아라는 호리아로 이적할 당시 소세지 15kg과 스왑딜 되었습니다. 그러나 클로아라는 이 이적에 큰 모욕감을 느끼고 이적한지 하루만에 은퇴했다고 합니다. 클로아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당황한 호리아는 UT 아리드에게 소세지 15kg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스왑딜 내용 : 마리우스 시오아라(UT 아라드) <-> 소세지 15kg(호리아)
휴 맥레나한
1920-30년대 맨유에서 활약한 휴 맥레나한. 맥레나한은 스톡포트 카운티 출신의 선수였습니다. 당시 스톡포트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고,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때 맨유의 루이스 로카라는 매니저(지금의 단장)는 스톡포트의 바자회에 가서 스톡포트측에 아이스크림이 가득찬 냉장고를 주는 조건으로 휴 맥레나한을 데려왔습니다. 참고로 로카는 뉴턴 히스 지역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휴 맥레나한(스톡포트) <-> 아이스크림이 가득찬 냉장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처 : 아이라이크사커_AC밀란
11월01일
그라닛 쟈카의 사과문
[그라닛 쟈카의 사과문]
일요일 오후에 일어난 일에 되돌아보는 시간을 어느정도 가진 이후, 저는 단지 빠른 응답보다는 (적절한) 설명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의 교체에 맞춰 일어난 광경은 저를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아스날을 사랑하고, 또 경기장 안팎에서 언제나 100%로 최선을 다해 헌신해왔습니다.
팬들로부터 이해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감정, 그리고 지난 몇 주, 몇 달동안 경기 내내, 또는 소셜 미디어에서 계속되는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언사들은 제 마음 깊숙히 상처가 되었습니다.
"다리를 아작내버리겠다", "아내를 죽여버리겠다", "네 딸이 암에 걸리길 바란다" 같은 식의 소리까지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사들은 저를 감정적으로 끓어오르게 했고, 결국 일요일에 마치 홈경기장에서 배제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폭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사실상 정신이 나가버렸고, 클럽과 팀, 그리고 저에 대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서포트하는 팬 그룹들에게까지도 무례한 방식으로 반응해버렸습니다.
그것은 저의 의도가 아니었고, 만약 여러분들이 그런 식으로 느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바람은 우선 우리가 왜 이런 축구 경기와 사랑에 빠졌었는지에 대해 상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심을 되찾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함께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라닛
사진 : 자카 인스타그램
출처&번역 : 아이라이크사커_Franz Anton Beckenbauer
11월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