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를 여자보다 사랑하는 26살 대학생입니다. 전 뉴질랜드에서 살고있고요 매주 토욜마다 축구를 하고있었습니다. 두사커보다가 우연히 사이트에 들어와서 가입하고 바로 글올립니다.

지난주 토욜에 축구하다가 왼쪽 발목이 완전히 접질려졌습니다 (거의 90도로 꺽였습니다). 20여년동안 축구하면서 그렇게 고통스럽고 심한 부상은 처음이였습니다. 병원에 가니까
너무 많이 부어서 엑스레이 찍어도 골절인지 잘 모르겠답니다. 다음주 화욜에 다시 병원가서 찍는데 걱정됩니다. 일단 붓기는 좀 가라앉고 깁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목발없이 걸으려고 하는데 많이 아파서 못걷고 있습니다. 진짜 울고싶습니다. 제가 3년전에 군대에서 무릎연골 파열되서 수술하고 올해야 되서 본격적으로 클럽 가입해서 축구 시작하려고 하는데 시즌 한달남기고 이래되니 참,,,,,

암튼 서론이 너무 길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푸념이 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는건 2가지 입니다. 첫쨰는 발목재활에 관해 회원님들이 알고 계시는 정보나 자료가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여긴 한국처럼 의료시스템이 발전되지 못해서 너무 불편합니다. 참고로 지난주에 토요일이라 응급실로 갔는데 3시간 기다렸습니다 ㅠㅠ 또 의사들은 맨날 잘 모른다하고요,, 쉬라고만 하고..

두번쨰는 축구화 입니다. 제 스타일은 딱히 머라 정의하긴 힘들고요 포지션은 공격이나 공격형 미드봅니다. 발재간이 없어서 드리블보다는 패스위주 플레이 많이하고요, 롱패스보다는 숏패스, 칩패스 많이 합니다. 골은 주로 박스주위에서 떄려서 많이 넣습니다. 또 제가 떄려서 넣는걸 좋아하고요. 근데 롱킥은 않좋아서 프리킥, 코니킥은 왠만하면 안찹니다 ㅋㅋ
아, 그리고 발볼은 넓습니다. 이제 발목 부상때문에 회복되도 많이 약해질텐데 발목보호 효과가 있는 축구화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축구시즌이 겨울이라 잔디가
살짝 젖어있는 날이 많은 편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긴내용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항상
즐겁게 축구하시고 부상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