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슈플5 FG / 팬텀3 DF FG 비교좀 부탁드립니다 | |
2017-11-08 / 추천 269 | 관리자(allthatboots) |
일단 내구성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축구화 자체의 내구성만 따지면 슈플5와 팬텀3의 내구성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축구화들의 내구성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고(천연가죽 축구화 제외) 두 제품 모두 큰 문제가 발생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친 플레이를 하는 착용자의 습관(바닥을 쓸면서 킥을 한다던가)과 스터드 타입에 맞지 않는 구장 사용에 따라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축구화 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제외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슈플5는 좁은 발볼에 굉장히 공격적인 스터드이고 팬텀 3는 상대적으로 넓은 발볼에 덜 공격적인 스터드입니다. 주로 플레이하는 경기장의 잔디가 낮다면 슈플은 비추입니다. 이 부분을 비교해보시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축구화를 변경하는 이유는 너무 많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드리긴 어렵습니다. 베놈에서 슈플로 넘어가는 경우는 말 그대로 베놈이 별로라고 느껴져서 그런 선수들도 있겠지만 자신이 조금 더 빠른 움직임을 원하는 선수들은 발의 긴장감을 위해 발볼이 좁고 스터드가 날카로운 축구화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관리가 잘된 천연 잔디에서 경기하는 프로 선수들의 입장이고 주로 인조잔디에서 플레이하는 일반인들에게 발볼이 좁고 날카로운 스터드는 불편한 축구화라고 느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하는 프로 선수들은 자신의 플레이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줄 축구화를 제약 없이 선택 가능합니다. 프로 선수들이 축구화를 변경하는 것은 일반인들이 축구화를 변경하는 것과 다른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 선수가 축구화를 변경하는 이유는 너무 많기 때문에 위 두 가지 예시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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