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에서 축구하실 때 유의할 점
2009-07-02   /   추천  614 김재훈(fireemblem2)
인조잔디는 합성섬유를 소재로 하여 만든 인공적인 잔디입니다.

실제 인조잔디에서의 플레이는 많은 단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1. 부상의 위험입니다.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와 습사한 인공의 잔디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잔디와 인공 모레가 잘려나가게 됩니다. 천연잔디의 그라운드상황을 생각하고
사용한 SG스터드, FG스터드가 발목이나 무릎에 부상의 위험을 높이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긴장된 경기를 할 경우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2. 인조잔디구장은 축구화의 무덤입니다.

고급 축구화가 너무 빨리 뜯어져버리거나 스터드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러 축구화를 아껴신기 위해서 인조잔디구장에서만 사용을 하는데, 실제 인조잔디에서
사용을 하면 스터드가 닳지 않아 축구화가 잘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축구경기 중 일어나는 선수들의 모션에서 순간동작, 급 정지, 방향정환에서 체중이 싣여 있는
압력을 배출하지 못해 스터드와 가죽을 붙여놓은 이음새 본드칠부분이 벌어지게 됩니다.
맨땅의 경우 스터드가 닳기때문에 체중의 압력이 스터드와 바닥으로 분산될 수 있지만
인조잔디에서는 스터드가 닳지 않기때문에 축구화의 손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황당한 경우지만 스터드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FG스터드가 HG스터드 보다
얇고 가볍게 설계되어있지만 인조잔디의 관리가 부실할 경우 아스팔트에 카페트를 깔아 놓은 형태가 되어체중의 압력과 단단한 바닥이 맞물리는 경우 스터드가 부러지게 됩니다.

이런 인조잔디구장의 문제점을 뒤로 한체 축구화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업체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FG스터드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겸용스터드라고 판매를 하고 있지만
나이키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A/S 팀에서는 천연잔디, 맨땅, 인조잔디 스터드를 확실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천연잔디용 스터드(FG , SG)를 인조잔디에서 사용시 가죽의 수선은 A/S가 될 수 있으나 스터드의 손상은 절대 불가하다고 합니다.

인조잔디구장에서 사용을 한다면 어떤 축구화스터드가 좋을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기존 TF(Turf)짠뽕은 단순한 디자인과 많은 스터드 갯수때문에 풋살화와 코치화로 사용을 하지만
맨땅이나 천연잔디에서는 어느정도 사용의 제한이 있습니다.
최근 미즈노와 아디다스에서 인조잔디의 특성을 고려한 그립력이 좋은 스터드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미즈노의 경우 인조잔디에서의 대응력이 좋은 TM스터드(Turf Molding)와 아디다스의
AG스터드(Arificial Ground)가 그러한 스터드입니다.
TM의 경우 인조잔디의 불규칙하고 짧은 잔디를 고려한 인공적인 몰딩기법의 안정적인 스터드이고
AG는 FG스터드와 비슷한데 적당한 스터드높이와 가벼운 라스트가 특징입니다.

천연잔디용 스터드를 인조구장에서 사용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꼭 사용을 한다면
일단 고급 천연잔디(FG스터드) 축구화와 세컨드 축구화를 준비합니다.
연습이나 정기적인 경기에서는 세컨드축구화를 사용하고, 중요경기 혹은 기분 전환용으로 고급축구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용빈도와 기간에서 오는 마모, 접착력의 감소등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축구화가 3~4가지가 된다면 계속 바꾸어서 신어준다면 더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FG스터드 축구화의 인조잔디 사용은 필요악인듯 합니다.
국내 초 중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인조잔디에서 열리고 있는데. 내구성이 조금 더 좋은 HG스터드
축구화는 더 무겁고 둔탁하여 아무리 아마추어 선수들이라고 하여도 사용을 꺼리게 됩니다.
천연잔디구장이 보편화되고 프로/아마추어 정식 경기가 천연잔디에서 보편화될때까지 축구인의 건강과
아끼는 축구화의 안정성을 위해서 인조잔디에서의 사용은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자료 출처는 네이버 지식인이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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