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 회장 "무리뉴, 레알로 돌아갈 수 있다"
2015-12-18   /   추천   맨체스터의주인은맨시티(haaland0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주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와 좋은 관계로 작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한 이들은 15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G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으나, 자국 리그에서는 4승 3무 9패로 16위를 면치 못했다. 

자연스레 무리뉴의 차기 행선지 역시 이목을 끌게 됐다. 18일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전 회장인 라몬 칼데론은 "무리뉴의 다음 직장은 스페인 마드리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레알이 무리뉴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현 레알 감독에 대한 수뇌부의 신뢰가 깊지 않다는 것이 이유. 그간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아자르 영입설을 다루면서 무리뉴의 동행 가능성도 제기해 왔다. 또, 칼데론 전 회장의 말을 인용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레알 회장이 베니테스를 신뢰하지 않는다. 감독 선임 시에도 베니테스는 네 번째 옵션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14일 비야 레알 원정에서 0-1로 패한 레알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9승 3무 3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각각 승점 5점씩 뒤져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나,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는 부정 선수 출전으로 실격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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