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스위스 대표팀의 제르단 샤키리가 유니폼 제조사 푸마를 맹비난했다.
이유는 유니폼이 찢기는 해프닝 때문이었다. 스위스는 지난 20일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이 날 경기서 4명의 스위스 선수들 유니폼이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선수들은 경기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고 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샤키리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매체 ‘ESPN’을 통해 “푸마는 콘돔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이번 유로 2016에서 푸마에 유니폼 및 후원 용품 지원을 받고 있다.
브릴 엠볼로도 샤키리의 발언에 동의했다. 엠볼로는 “유니폼에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준비가 됐는데 키트 매니저는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한 엠볼로는 실제 유니폼을 찢기는 상황을 경험한 바 있다.
선수단의 불만이 이어지자, 푸마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푸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왜 스위스 대표팀의 유니폼이 찢어졌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불운한 사고였다. 스위스축구협회와 선수단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1 그레이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