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감독은 필드에 들어와 '공을 뺏어보라고' 했다 | |
2019-04-16 / 추천 | 초코푸딩e(parksee0) |
[앙리 감독은 필드에 들어와 '공을 뺏어보라고' 했다]
AS 모나코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은 티에리 앙리 감독 시절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앙리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선수 시절의 역할을 버리지 못한 것 같았다."
"훈련 중에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 앙리는 초조해 하면서 소리를 많이 질렀다. 어쩌면 불필요할 정도로 말이다."
"앙리는 필드 위로 들어와서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면서 호통을 쳤다."
"다른 감독이라면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자, 열심히 다시 해보자' 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앙리는 바로 안절부절 못하며 달려와서 자기가 직접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려고 했다."
"앙리는 공을 잡고 '나한테서 공을 뺏어봐!' 라고 소리치곤 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침착했지만, 어쩌면 충격을 받아서 아무 말도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앙리는 선수에서 감독으로의 역할 전환을 완벽히 하지 못한 것 같았다. 앙리는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모나코에서 그의 현역 시절 수준에 근접했던 선수는 팔카오와 파브레가스 정도가 전부였을 것이다."
2차 출처 : 락싸 KLOSE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