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브라보, 네덜란드에 유령회사 설립
2016-05-24   /   추천   이수날럽(qwewpgy)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클라우디오 브라보(33)가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세금을 면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유령 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엑스트라컨피덴셜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브라보가 탈세 혐의에 휘말렸다.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 행동이 문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브라보는 지난 2006~2014년 소시에다드에 몸담았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칠레의 16강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소시에다드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마르카’는 “브라보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IMFC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탈세를 피하기 위해 주급 중 1,000유로(약 133만 원)을 매달 자 회사에 축적했다”라며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10년 전부터 조세 피난처로 각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허나 지적 재산권에 붙는 로열티에 세금이 거의 붙지 않기 때문. 브라보 외에도 유명 스타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자산을 옮기는 경우가 꽤 있었다.

위 매체는 마지막으로 “브라보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 아드리아누에 이어 5번째로 탈세 혐의로 문제가 된 바르사 선수가 됐다”며 보도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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