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는 금지 약물 덱사메타손을 복용했다. (풋볼리크스)]
축구계를 놀라게 할 스캔들이 터졌다.
독일 공영 언론 <슈피겔>은 24일(한국시간) 풋볼리크스의 보도를 인용 보도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2)가 금지 약물 덱사메타손을 복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 도핑을 거부한 전력도 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FC와의 결승전이 열리기 전 주사를 맞는 형태로 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금지 약물을 전해준 것은 레알 마드리드 팀 닥터이며 라모스에게 두 번의 주사를 한 것을 시인했다"라고 말했다.
라모스가 복용한 덱시메타손은 몸의 통증과 알레르기를 없애주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대회 전에 이를 복용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이 약물의 투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라모스가 보도 대로 약물 주사를 맞았다면 금지 약물을 복용한 셈이다.
더 심각한 것은 라모스가 도핑을 거부한 적이 또 한 번 있다는 것. 매체는 "지난 2018년 말라가 CF와의 경기 후 라모스가 도핑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 도핑 테스트로 지적된 선수는 샤워를 하면 안 되지만 그는 이를 어기고 샤워를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라모스, 그리고 레알 팀 닥터, 레알 구단 모두 이 일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