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마이클 킴 코치, 클린스만 호와 결별...
2023-08-31   /   추천  54 은비까비(silverrain)

[대표팀 마이클 킴 코치, 클린스만 호와 결별...]

 

 

 

 

 

29일 축구계 능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마이클 김 코치가 결별했다”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마이클 김 코치에게 코치가 아닌 대표팀 스카우트 직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했고 마이클 김 코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별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마이클 김 코치는 업무를 중단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잔여 연봉 지급에 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김 코치는 벤투호를 경험한 뒤 클린스만호에도 승선한 유일한 지도자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마이클 김 코치는 벤투호 시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외국인 사단이 한국으로 대거 모인 가운데 최태욱 코치와 함께 가교 역할을 했다. 캐나다 국적으로 영어와 한국어에 능한 마이클 김 코치는 벤투호에서 소통을 담당했고 훈련 기록과 선수들의 데이터까지 정리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클린스만호가 출범하면서 벤투 사단에서는 유일하게 클린스만호로 옮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부임하면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 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이탈리아)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독일) GK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독일) 피지컬 코치를 데리고 왔다. 여기에 마이클 김 코치를 유임했고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은 코치가 아닌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로 합류시켰다. 클린스만 감독이 주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코치와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한 조로 K리그 경기장을 찾았고 마이클 김 코치는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움직이며 K리그 선수들을 점검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최근까지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K리그를 살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협회에 "마이클 김 코치를 일선 지도자가 아닌 스카우트로 보직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의 결별 통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 새로운 코치가 오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김 코치는 결국 코치직을 반납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클린스만호에서 국내 선수들에 대한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마이클 김 코치가 빠지면서 대표팀 운영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현재 마이클 김 코치는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그는 스카우트직을 거부하고 클린스만호에서 빠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 갈수록 여론이...... 

 

 

출처 : 스포츠니어스 김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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