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曰 : 레알에서 수비하기 X 빡셌다]

 

 

 

 

 

 

페페曰 :  내 첫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었다. 포르투에서 뛸땐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공이 왼쪽에 있으면 왼쪽으로 압박하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압박했다. 그게 기본이었다. 근데 레알에서는 카오스 그 자체였다.

 

 

전반 30분 정도에 공을 뺐겨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되었고, 나는 뒤로 빠지며 커버를 들어가려고 준비했다. 

 

 

"파비오! 파비오! 니가 커버 해줘야 돼!"

 

 

그러나 그는 내게 "야 우린 여기서 그렇게 수비안해. 각자 담당하는 지역만 막는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씨X..."

 

 

주위를 둘러보니 측면 수비수들은 올라가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전진해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그니까 뒤에 있는 50미터를 나 혼자 커버하면서 상대 공격수랑 1:1도 막아내야 한다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믿고 쓰는 레알산 수비

 

 

 

 

출처: MARCA_Real Madrid,뉴락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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