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뽑은 동료 BEST 11 + 선정 이유]
GK: 잔루이지 부폰 (2004~2006 유벤투스)
"유벤투스 이적 후 첫 훈련부터 나는 부폰을 상대해야 했다. 카펠로 감독은 처음부터 기준을 높게 잡았다. 난 혼자 수비수들을 다 뚫고 세계 최고의 골키퍼까지 뚫어야만 했다. 거의 불가능한 미션이었다."
RB: 릴리앙 튀랑 (2004~2006 유벤투스)
"거인은 아니지만, 대리석보다 단단하다. 그는 모든 훈련을 월드컵 결승처럼 뛴다. 훈련을 마칠 때 내 몸이 멍투성이가 되어 있고는 했다. 튀랑을 뚫는 것 자체가 기록이었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까칠하게 대했지만 전혀 불만은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즐라탄, 넌 어리석은 풋내기다. 하지만 점점 배우게 될 것이다.'"
CB: 티아구 실바 (2010~2012 밀란, 2012~2016 PSG)
"내가 같이 뛰어본 선수 중 가장 완성형 수비수. 난 항상 그를 나와 비교했다. 그는 수비의 즐라탄이다. 그가 내 뒤에 있으면 난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CB: 알레산드로 네스타 (2010~2012 밀란)
"티아구 실바의 멘토. 기술적, 정신적으로 완벽하고 진정한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다. 네스타가 경기 중에 내리는 판단은 모두 정답이었다."
LB: 막스웰 (2001~2004 아약스, 2006~2009 인테르, 2009~2010 바르셀로나, 2012~2016 PSG)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우아한 선수. 그의 테크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정교했다."
RCM: 파트릭 비에이라 (2005~2006 유벤투스, 2006~2009 인테르)
"비에이라는 날 더 좋은 선수로 만들었다. 그는 엄청난 활동량과 함께 실력과 리더십으로 다른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동료 선수다."
CM: 사비 에르난데스 (2009~2010 바르셀로나)
"바르샤에서는 사비를 미스터 퍼펙트라고 불렀다. 그는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의 화신이다. 그는 언제나 공을 받길 원했고 언제나 상황을 정리했다. 우리가 그를 거치지 않고 긴 패스를 보내려 하면, 그는 '안 돼, 공은 나를 거쳐간다'라고 말했다. 누가 그 말에 반박할 수 있겠나."
LCM: 파벨 네드베드 (2004~2006 유벤투스)
"훈련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기계 같은 사람. 그는 매 훈련마다 모든 걸 바쳐서 뛰었고, 그러면서도 훈련 전후로 개인 훈련을 했다. 난 네드베드보다 진심인 프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RW: 리오넬 메시 (2009~2010 바르셀로나)
"게임 속에서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선수.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우리는 '어떤 감독'이 끼어들기 전까지 좋은 콤비였다"
LW: 호나우지뉴 (2010~2011 밀란)
"호나우지뉴는 천재다. 그와 같이 뛸 때는 축구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축구 자체를 즐기게 된다. 그가 보여준 기술들은 상대조차 멈추고 박수를 치도록 만들었다."
ST: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설명이 필요없다."
교체 명단
- 줄리우 세자르: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서 필드 플레이어로도 뛸 수 있을 것이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패스만 주면 나머지는 그가 알아서 했다.
- 파비오 칸나바로: 그는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했다. 실점하지 않는 것.
- 제나로 가투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아닐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본인 기량의 200%를 발휘하도록 자극하는 능력이 있었다.
- 클라렌스 셰도르프: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출처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