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기사 폭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덴마크 선수...ㄷㄷㄷ ]
덴마크 공격수가 택시 기사 폭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아스날 출신 니클라스 벤트너는 지난 9일 코펜하겐에서 택시 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택시 운전사는 턱이 부러져 수술을 받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선 보도들에서는 벤트너와 체포와 동시에 기소됐다고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인터뷰서 벤트너가 체포된 것은 사실이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아스날 출신의 벤트너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이다. 이미 그는 아스날 시절부터 택시 기사를 폭행하거나, 피자를 먹은 이후로 외상 요구가 거절당하자 난동을 피운 바 있다.
벤트너는 문제아일 뿐만 아니라 거만하고 허풍 가득 찬 인터뷰로 '로드 벤트너(Lord Bendter)'라는 조롱 섞인 애칭을 얻기도 했다.
벤트너는 아스날서 방출당한 이후 선덜렌드, 유벤투스, 볼프스부르크, 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떠돌다 지난 2017시즌 노르웨이 로젠버그에 입단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벤트너는 로젠버그에서 활약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코펜하겐 경찰 대변인은 택시 운전사에 대한 폭력 신고 사례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개별 사건 언급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벤트너의 소속팀은 로젠버그 대변인 역시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찰, 구단을 포함해서 덴마크 축구협회(DBU)도 공식적으로 벤트너를 언급하지 않았다. 벤트너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