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선수단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시즌 막바지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알바가 불화설에 연루됐다”는 보도와 함께 문제가 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사건의 중심에 있던 경기는 발렌시아전이었다.
바르사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해당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왼쪽 윙어, 알바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경기 막판 네이마르는 알바에게 패스를 요구했지만 알바는 다른 곳으로 공을 건넸다. 이에 불만을 품은 네이마르가 알바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
알바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건의 경위가 알려지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경기 결과에 따라 바르사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76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다행히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를 사수했지만 향후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즌 막판 바르사는 체력 저하와 경기력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선수들의 불화설은 팀 분위기를 와해시키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루빨리 반전을 도모해 남은 대회(리그, 코파 델 레이)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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