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헨더슨에 대한 진실 그리고 전진패스
2018-11-27   /   추천   박지뉴(tkqldhf)

[에코 - 헨더슨에 대한 진실 그리고 전진패스]

 

By Ian Doyle Liverpool Reporter

18:00, 26 NOV 2018

 

 

소위 헨도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겐 그를 비난하는데 있어서 더이상 변명의 여지가 필요없다고 여기는 듯 하다.

 

따라서 지난 왓포드전에서 불필요한 레드카드를 받은 점은 그들에게 다음 라운드에 나오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헨도는 전 세계에 포진한 열성적이고 냄비성있는 콥들에게 일말의 리스펙도 받지 못해왔다.

 

이날의 퍼포먼스를 몇몇은 못본 채 눈감아 줬지만, 한달 만에 지니를 따라 6번롤로 첫번째 선발 출전한 이 선수에게 온갖 공개적인 모욕이 뒤따랐다.

 

무엇보다 헨도는 아마도 너무 의욕이 앞서 무리한 플레이를 펼진 점에서 유죄였다.

 

이 잉글랜드 선수에 대한 통상적인 비판은 볼을 다루는 방식에 있었고, 특히 전진패스에 대한 비판이 늘상 있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과연 정당한가?

 

통계자료가 항상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특정한 부분에 대해 시사해주는 바는 있다.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헨도는 456번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그중 28%가 전진패스였으며, 33%가 백패스였다.

 

 

리그 내 탑6에서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드필더들과 비교해보자.

 

맨시티의 페르난지뉴는 21%가 전진패스였고, 잉글 국대에서 직접적인 경쟁자이기도 한 토트넘의 에릭다이어는 27%가 전진패스였다.

 

첼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조르지뉴는 25%가 전진패스였으며, 맨유의 네마냐 마티치는 22%가 전진패스 비율이었다.

 

오로지 아스날의 그라닛 쟈카만이 30%로 헨도보다 더 높은 수치의 전진패스 비율을 기록했다.

 

 

물론 이 팀들중 어떤 팀도 리버풀과 완전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진 않으니 이러한 비교에 맹점이 있을 순 있다.

 

 

그렇다면 팀내에 다른 미드자원들과 비교하면 어떨까?

 

지니 날둠과 제임스 밀너는 헨도보다 백패스 횟수도 훨씬 많았지만 30%의 비율로 전진패스 비율 또한 높았다.

 

나비 케이타의 경우 샘플수가 상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33%의 전진패스 비율, 44%의 백패스 비율을 기록하며 앞선 선수들과 비슷한 양상을 드러냈다.

 

 

한편, 파비뉴는 26%의 전진패스, 42%의 백패스 비율을 기록했다.

 

 

아마도 헨도에게 적용될 수 있는 한가지 비판 포인트는 횡패스를 고집하는 그의 성향이다.

 

그는 모든 패스 중 39% 비율로 횡패스를 뿌렸으며, 이는 리버풀 미드 자원중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팬들이 그를 비판하는 점에 타당한 이유가 없진 않지만, 앞서 말했듯 백패스 수치를 이유로 비판할거라면, 차라리 그보단 횡패스를 고집하는 그의 성향을 바꾸는 노력을 하라는 비판이 더 적절하다.

 

그의 백패스 비율은 엄연히 비슷한 위치에서 뛰는 앞서 언급된 다른 선수들보다 더 적기 때문이다.

 

 

이런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헨도가 전방을 보지 않는다는 팬들의 비판이 종식될 것인가? 아마도 그렇진 않을것이다.

 

https://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truth-liverpools-jordan-henderson-forward-15466768

 

 

1차 출처 - 안필드 코리아

2차 출처 - 아이라이크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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