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쿠" EPL도 올스타전 하자" ]
루카쿠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처럼 EPL도 북부와 남부로 나눠 팬투표로 올스타전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가?”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000명이 넘는 트위터리안들이 루카쿠에게 멘션을 보내며 다양한 생각을 전했다.
올스타전은 주로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열린다. NBA를 비롯해서 MLB(미국프로야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등이 시즌 중 1주일 가량 휴식기를 가지면서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아시아에서도 다양한 스포츠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하지만 유럽축구에서는 주로 자선경기 목적의 올스타전이나 은퇴한 선수들이 모여 경기하는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리그에서 시즌 중 올스타전을 개최한 것은 사례를 찾기 힘 개최는 사례를 찾기 드물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루카쿠의 의견에 호응하듯 EPL 올스타전에 나설 가상의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ESPN’은 북부와 남부로 올스타팀을 구성했다.
북부는 데 헤아, 발렌시아, 판 다이크, 바이, 로버트슨, 살라, 더 브라위너, 포그바, 실바, 아구에로, 루카쿠였다. 남부는 쿠르투아, 아스필리쿠에타, 알더베이럴트, 베르통헌, 알론소, 에릭센, 캉테, 알리, 외질, 아자르, 케인이었다.
또한 ‘ESPN’은 NBA 올스타전의 슬램덩크 콘테스트처럼 EPL 올스타전에서는 프리킥 시합을 벌이자는 등 의견도 제시했다.
상상에 불과하지만 분명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수 있다. EPL 사무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