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심판, 퇴장 징계한 선수에게 총격 당해 사망
2016-02-17   /   추천   박지뉴(parksee0)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레드카드를 꺼내 든 심판이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아마추어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가 심판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 코르도바다. 아마추어 경기를 진행하던 세자르 플로레스(48) 심판은 경기 도중 한 선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잠시 후 이 선수는 심판에게 총격을 가했고 사망하게 만들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선수는 레드카드를 보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분노한 선수는 자신의 가방에서 총기를 꺼냈고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와 심판에게 총을 발사했다.

선수는 세 차례 총을 발사했는데 심판의 머리, 가슴, 목에 차례대로 쐈다. 주위 몇몇 선수들도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심판을 살해한 선수를 수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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