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바가 털어놓은 가정사 ''조산아 아들이 병원에'' ]
"개인 문제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모르쇠로 일관한 다비드 실바의 속사정이 드러났다.
실바는 한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지난달 중순 치른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급작스레 제외됐다. 맨시티가 연승 횟수를 늘릴 때도 실바는 나타나지 않았다. 현지 복수 매체는 "실바가 개인 사정으로 빠졌다"고만 전했다.
그러던 중 예고 없이 돌아왔다. 실바는 3일(한국시간) 왓포드전부터 팀 전력에 복귀했다. 곧장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풀타임을 소화한 실바는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3-1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경기를 마친 실바는 본인의 SNS를 통해 그간의 일을 털어놨다. "지난 몇 주간 받았던 위로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던 실바는 "선수단, 과르디올라 감독, 그리고 내 상황을 이해해준 클럽 내 모든 이들에게도 마음을 전한다"고 게재했다.
구체적 설명도 내놨다. 아들 마테오를 언급했다.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난 아들의 탄생을 나누고 싶다. 현재 의료진 도움 속 매일매일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올 시즌 총 22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짐을 지우지 않았다. "실바가 앞으로 경기를 뛰든 가족 일로 떠나든 그건 자유"라면서 빠른 안정을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