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를 향해 강하게 요구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을 영입해 카림 벤제마를 대체하라는 것이다.
스페인 ‘돈 발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케인 영입을 촉구했다. 현재 레알이 라리가에서 보이고 있는 부진을 벗어나려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벤제마가 이번 시즌 5골에 그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것을 부진의 원인으로 봤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호날두의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케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도 또 다른 후보다. 그런데 두 선수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특히 토트넘은 케인을 영입하려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보다 많은 이적료를 내라고 엄포를 놨다. 즉 네이마르가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2,846억원) 이상은 내라는 의미다.
2억 2,200만 유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케인의 추정 이적료는 엄청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166억원)로 예상했다.
아무리 레알이 돈이 많더라도 시즌 중반에 쓰기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공격수 보강을 안 할 수 없다. 여기에 호날두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을 케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고 있다. 현금에 베일을 더해 케인의 이적료를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레알만의 생각이다. 하향세에 잦은 부상이 겹친 베일이 토트넘의 구미에 당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