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체라노, 시즌 종료 후 바르사와 결별 선택 ]
FC 바르셀로나 수비를 책임졌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정했다.
스페인, 영국 등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마스체라노의 바르사 결별을 보도했다. 마스체라노는 2019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아직 1년 이상 남았지만 마스체라노는 자신과 바르사를 위해 결별이라는 선택으로 마음이 기울어졌다.
2010/2011시즌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마스체라노는 지금까지 바르사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라리가 6경기 등 시즌 1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팀 내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마스체라노는 바르사에서 서로 불필요하게 마음을 쓰는 것보다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마스체라노는 이미여러 차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ESPN’을 통해 “바르사에서의 내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며 이적은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마스체라노는 바르사를 위해 아직 시즌 중반이 넘지 않았지만 결별을 알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시즌 종료 때까지 자신을 대체할 선수를 찾도록 팀에 여유로운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난 리버풀을 떠날 때처럼 안 좋은 모습으로 바르사를 떠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