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를 품을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그 확률을 그리 높지 않게 보고 있다.
영국 '타임스'가 23일(이하 한국시간) 관련 사실을 전했다. 이미 지난 19일 '미러'가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계획 중이다. 토트넘의 로즈에게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579억 원)를 들일 것"이라고 전한 데 추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최근 로즈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제외된 사실을 짚었다. 이에 이적설이 나온 배경을 논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결정적 사유는 '시기' 문제. 매체는 "로즈가 올 시즌을 마치기 전 이적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즈는 지난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 U-18 팀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치를 쌓았고, 마침내 토트넘 1군 무대에 섰다. 지금껏 총 147경기에 출전해 10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입지도 위협받았다. 11월 중하순 현재 전 대회 통틀어 3경기 출전이 전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이 풀타임으로 소화한 유일한 경기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따라붙었다. '미러' 등은 맨유를 다음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맨유가 루크 쇼에 현금을 얹는 거래 방식도 고려 중이란 소문도 돌았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