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 예고 ''다음 PK는 네이마르가 찬다'' ]
에디손 카바니(30)가 네이마르(25, 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을 예고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연승을 질주했다. 19일(한국시간)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른 2017/2018 프랑스 리그 앙 13라운드에서 낭트를 4-1로 대파했다. 에딘손 카바니가 두 골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도 한 골씩 보탰다.
경기 종료 뒤에는 또다시 페널티킥 관련 발언이 나왔다. 율리안 드락슬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9월 중순 PK 전담 키커를 놓고 벌어진 소동은 하루 이틀 내 마무리됐었다. 하지만 외부에서 계속 문제 삼곤 했다"며 볼멘소리를 낸 바 있으나, 아직도 간간이 반복되는 모양이다. 이에 카바니는 낭트전 이후 "우리 코칭스태프는 네이마르가 다음 페널티킥을 찰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9월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다툰 바 있다. 카바니가 전담 키커 임무를 수행해온 가운데, 지난여름 새로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 역시 이를 원했던 것. 득점 기회를 놓고 두 선수가 가벼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를 타 논란이 증폭됐다.
불씨는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카바니 방출을 요구했다"는 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전담 키커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카바니에게 보너스 지급을 제안했다"는 설까지 돌았다. 이후 카바니가 보르도전에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며 어느 정도 매듭은 지은 모습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