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스페인 대표팀 합류…야유-욕설 가득했다
2017-10-03   /   추천   상도동고날두(cnrrnrkwhgdkdy)

[ 피케, 스페인 대표팀 합류…야유-욕설 가득했다 ]

 

 

 

예상대로 스페인 축구팬들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헤라르드 피케(30, FC바르셀로나)를 향해 거센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피케가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훈련장을 방문한 1천여 명 팬은 피케에게 적대적으로 대했다"고 밝혔다. 

피케는 최근 카탈루냐의 스페인 분리독립을 지지하면서 스페인 축구팬들의 눈밖에 났다. 평소에도 스스럼없이 자신을 카탈루냐인이라고 밝히며 반 스페인 정서를 내보였던 피케는 독립 투표가 실시된 지난 며칠 동안 지지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팬들의 반발은 상당했다. 대표팀 합류 전부터 피케의 SNS 계정에 '피케는 대표팀을 떠나라'라고 글을 달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피케는 "우선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다. 나는 민주주의와 함께 폭력 사태에 반대하는 스페인 사람이 많다고 믿는다"며 "소속팀서 무관중 경기를 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스페인축구협회에 누구라도 내 존재를 원치 않는다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피케의 솔직한 입장에도 스페인 팬들과 사이는 더욱 멀어진 모습이다.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은 어김없이 "떠나라(Fuera)"라고 외쳤고 때로는 욕설까지 들려왔다. 

논란이 큰 상황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난 피케의 헌신만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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