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뿔났다 ''당신들도 모르는 걸 쓰고 있잖나'' ]
네이마르가 최근 불거진 에딘손 카바니와의 불화설에 언성을 높였다.
일단은 해피엔딩(?)으로 봉합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박살 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전방에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전반 31분, 카바니가 PSG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순간. 네이마르가 카바니에게 다가가 가벼운 스킨십으로 득점 기쁨을 나눴다. 중계 카메라 역시 이를 조명하며 둘 사이 관계를 비췄다.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불화는 '페널티킥 전담 키커'에서 시작됐다. 더 많은 득점을 원했던 네이마르가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을 찾아가 키커 변경을 요구했다는 설이 돌았다. 실제 지난 18일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는 네이마르가 킥을 처리하려던 키커 카바니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이후 주변인들까지 관계 회복에 나섰고, 뮌헨전 승리로 일단락했다.
뮌헨전 직후 믹스트존에 나타난 네이마르는 현지 기자들 앞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다음 페널티킥 키커와 관련 "모든 게 결정됐다"고 답했다. 또, "언론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던 네이마르는 "그들도 모르는 말을 하고 있다. 라커룸까지 들어와 사실이 아닌 보도를 하려 한다"고 일갈했다.
현 팀과 관련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에 와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면서 "실제 우리가 대회 최정상급 팀들과 동일 선상에 서 있다고 본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