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제마의 고백, ''프랑스 대표팀 복귀 원한다'' ]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은 카림 벤제마(29)가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욕심냈다.
벤제마는 레알은 물론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지난 2007년 5월 레블뢰 군단에 입성한 뒤 81경기 출전 27골 19도움 중이다.
하지만 2015년 10월 이후 2년 동안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대표팀 동료인 마티유 발부에나(32, 페네르바체)를 협박한 혐의 때문이다.
이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벤제마를 제외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확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모두를 보호해야 한다. 난 항상 모든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에 그를 제외했다"라며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 벤제마를 계속해서 제외하겠다고 시사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 중인 벤제마는 대표팀 복귀를 바랐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를 통해 “난 경쟁을 즐기며, 언젠가 대표팀 부름을 받길 바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난 항상 내가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지만,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속팀 레알과의 동행을 2021년까지 연장한 벤제마는 “레알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