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레알 마드리드 정책의 희생자
2022-06-01   /   추천   갓날두(kimgun6)

["갈락티코"....레알 마드리드 정책의 희생자]

 

 

200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에 입단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적으로 네임 벨류가 낮은 마켈렐레를 소홀히 하게 된다.

 

 

당시 레알은 수비진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선수층이 엷은 약점이 있었는데, 마켈렐레는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으로 포백의,바로 앞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직접 전진하기 보다는 그의 앞에 배치된 그야말로 기라성같은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여 팀의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였던 수비 불안 문제를 말끔히 상쇄해주었다.

 

레알의 회장이던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마켈렐레와 같이 평범한 패스를 하는 인간에게 고액의 연봉을 줄 수 없다!"며 마켈렐레의 주급인상 요구를 단번에 거절함과 동시에 이적시켜버리는 최대의 병크라 저지르게 되고, 결국 마켈렐레는 당시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인수하며 스타들을 끌어모으던 첼시로 이적하고 만다.

 

베컴이 입단하면서 공교롭게도 마켈렐레가 팀을 떠나는 모양새가 되자 지단은 이런 말을 남기며, 마켈렐레가 부재한 팀 상태를 염려하는데,

 

지단 : “당신은 왜 벤틀리의 엔진을 잃어버리면서, 금색 페인트로 겉치장만 하려 하는가?”

 

화려하진 않아도 전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마켈렐레가 떠난 뒤, 많은 이들이 우려한대로 역시나 레알 마드리드의 공수 밸런스는 급격히 붕괴되었다.

 

+) 마켈렐레의 플레이 모음

 

 

 

 

 

 

 

 

 

출처 : https://namu.wiki/w/%ED%81%B4%EB%A1%9C%EB%93%9C%20%EB%A7%88%EC%BC%88%EB%A0%90%EB%A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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