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베로나 첫 연습 경기서 '1골 2도움' 각인 ]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입성한 이승우가 첫 연습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2일 베로나 1군 선수들이 참여한 자체 연습경기에서 1개의 득점과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신문은 "지난 1일 1군 훈련에 합류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트레이닝을 소화한 이승우는 하룻만에 출전한 연습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과 뛰어난 공격 기여도를 선보여 '즉시전력감'으로 기대하고 영입한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알렸다.
이어 이승우측 관계자는 "최전방 공격수 잠파올로 파찌니(33)가 훈련 당일 이승우를 따로 불러 자신이 선호하는 패스 스타일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면서 "이승우는 베로나 1군 멤버 중 최연소 선수이자 유일하게 1군 경기를 경험한 적이 없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매치기간으로 이번 주말은 리그 경기가 재개되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는 오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3라운드 홈 경기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사진=엘라스 베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