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힌 킬리앙 음바페(19)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내년 6월말까지 현 소속팀인 AS 모나코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여름에 PSG로 합류한다. PSG와 음바페는 2022년 6월까지 계약했다.
PSG는 음바페와의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2,422억원)의 이적료로 보도했다.
음바페를 품에 안은 PSG는 내년에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네이마르를 영입했고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이미 최정상급 공격진을 자랑한다. 음바페 영입은 여기에 화룡점정이나 다름 없다.
PSG가 모나코에 1년 임대를 한 것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하지 않기 위해서다.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2억 2,200만 유로(약 2,981억원)를 지불했다. 그 외 다른 선수 영입 등을 합하면 5,00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FFP를 위반할 수 밖에 없는 지출이다. 그렇기에 당장 기용하지 못하더라도 미리 계약을 체결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 하겠다.
음바페는 “PSG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난 정말 PSG의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싶었다. 새로운 동료들과 PSG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