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앙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다. PSG와 음바페 소속팀 AS 모나코가 합의에 도달했다. 음바페 이적에 걸림돌이 됐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도 해결된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 언론 ‘RMC’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와 PSG가 보너즈 조항이 포함된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394억원)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며 속보로 전했다.
방식은 임대 후 이적이다. ‘RMC’ 보도 직후,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는 “PSG가 내년 여름 1억 8,000만 유로에 음바페를 완전히 품는다. 월요일 아침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먼저 임대로 모나코를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PSG의 올여름 행보는 공격적이다. 바르셀로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를 2,9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해 완료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음바페를 2,000억이 넘는 금액으로 품었다. 이미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PSG 행보에 엄중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EFA가 FFP 규정 위반을 근거로 PSG 영입에 제동을 걸었다. 올여름에만 5,0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사용한 점을 상기하면 납득이 간다.
PSG는 FFP 규정 위반을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피했다. 27일 ‘레키프’와 ‘르 10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임대 이후 1억 8,000만 유로를 지불한다. FFP 규정이 3년 단위로 평가되는 만큼, 내년 여름 이적을 통해 우회적으로 피하는 방법을 마련한 셈이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