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미나미노, 소속팀 복귀…한·일 공격수 맞대결 무산
2016-01-28   /   추천   pallacigo(CHANGJIN)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황희찬(20)에 이어 미나미노 타쿠미(21)도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복귀한다. 이에 잘츠부르크 소속 한일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서 ‘에이스’로 활약한 황희찬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잘츠부르크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 황희찬을 소속팀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대회전에 합의했기 때문.

이에 신태용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행에 큰 공을 세운 황희찬의 공백에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꼭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본 대표팀에도 일어났다. 잘츠부르크와 일본축구협회는 미나미노에 일본이 올림픽 본선을 확정지으면 소속팀으로 복귀 시킬 것을 합의했다.

일본 역시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좋은 경기력을 펼친 미나미노의 공백에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됐다.

미나미노는 “우승을 맛보고 싶었지만 이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팀에서 내가 필요한 것은 기쁜 일이다"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비록 결승전서 한일 꿈나무 공격수들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이번 시즌 남은 일정서 두 선수의 주전 경쟁은 계속된다.

사진= 잘츠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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