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 네이마르에게 계약 위반으로 113억 고소 ]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네이마르 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바르사는 22일 스페인축구협회를 통해 네이마르를 고소하기로 했다. 고소 사유는 계약 위반이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바르사와 5년 재계약을 했지만, 재계약 1년 만에 PSG로 이적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와 재계약할 당시 850만 유로(약 113억원)를 보너스로 지급했다. 바르사는 “재계약 1년 만에 이적하는 것은 계약 위반으로 보너스 지급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바르사가 승소하게 된다면 네이마르는 850만 유로에 10%의 보상금이 더 붙은 935만 유로(약 125억원)를 바르사에 지급해야 한다. 바르사는 “네이마르가 지불하지 못하면 PSG가 대신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바르사의 무리수에 가까운 움직임이다.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정한 것은 맞지만,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62억원)를 지불했다. 바르사는 계약에 따라 이적을 허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볼 때 이번 고소는 바르사가 네이마르와 결별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몽니로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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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