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은 맨유 이적이 한 단계 퇴보라고 생각한다 ]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골’을 인용해 “베일은 맨유 이적이 한 단계 퇴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카림 벤제마(29)와 함께 BBC라인의 일원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최근 입지는 예년만 못하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질 못해 이름값보다 활약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레알이 킬리앙 음바페(18, AS 모나코) 영입을 위해 베일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이에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가 슈퍼컵에 나서지 않으면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더 주목받았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베일을 본 그는 “게임 오버”라고 표현하며 잠재웠지만, 당사자는 불편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베일은 맨유 이적을 생각하지 않으며, 레알이라는 곳에서 한 단계 퇴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