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인구 중 최악의 축구공.gif
2022-02-06   /   추천   바람이분당(park1203)

[월드컵 공인구 중 최악의 축구공.gif]

 

 

 

 

 

 

 

역대급 무회전 축구공이었던 '2010년 자블라니'. 골키퍼들이 이 축구공 때문에 수난을 겪었죠. 디에고 포를란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블라니로 무회전을 뻥뻥 때려 '자블라니 마스터'라는 별명도 얻었던 선수였습니다ㅋㅋ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은 획기적인 공을 사용했다. 자블라니 표면에 돌기로 적용된 Grip n’ Groove 기술은 선수들이 드리블 기술을 과시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8개의 열 접착 3D 패널 덕분에 이전보다 더 구(毬)에 가까운 형태로 공을 제작할 수 있었다. 자블라니는 남아공 토착 언어인 줄루어로 ‘축제를 위하여’라는 의미다.

 

공의 스핀이 이상해서 골키퍼가 공을 막아도 오히려 역스핀이 걸려 골대로 들어가거나, 공이 이상하게 오는데 오히려 골이 돼버려서 공을 찬 키커도 예측하지 못한 엉뚱한 골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반발성도 문제가 되었는데, 원래 이 반발성은 공의 구속을 더 빠르고 더 힘차게 해서 골키퍼들을 애먹여 더 많은 골을 넣게 한다는 의도였으나, 실제로 투입되고 보니 자블라니의 반발성은 오히려 패스를 하거나 드리블을 할 때 문제가 되었다. 브라질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것만 못하다고 혹평을 하였을 정도.

 

이 문제가 어느정도였냐면,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정밀한 패스를 한다는 스페인의 미드필더진 조차도 공에 적응하기 위해 조별리그 기간 내내 훈련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다.

 

내용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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