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 방출을 고려했다. 이유는 킬리앙 음바페 영입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원하는 음바페 영입 조건은 베일 방출이다. 지단 감독은 4명의 공격수(베일, 음바페,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16/2017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전 유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수준급 경기력을 보이며 포효했다. 단연 유럽 빅클럽의 영입 1순위였다.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음바페 드림 클럽이 레알임과 동시에 레알도 음바페를 주시했다. 과거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도약과 성장을 이유로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젠 상황이 다르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에 따르면 음바페는 모나코를 떠날 예정이다. 모나코 바딤 바실리에프 부회장도 이적료 1억 8천만 유로(약 2405억원)를 지급하면 보내주려는 입장이다.
이에 지단 감독은 베일 방출을 고려했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베일은 레알 잔류를 선호하며 다음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