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와 나니가 회상하는 유로2016 결승전
2021-11-27   /   추천   우리형(silverrain)

[페페와 나니가 회상하는 유로2016 결승전]

 

 

페페 "우리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 코치들이 이미 자축하는걸 봤어.. 이게 우리를 빡치게 했지.."

 

 

"포르투갈 팬들보다 프랑스 팬들도 경기장에 더 많았고...우리가 언더독인거 알았지만 공은 둥글다는걸 알았고 큰 희생과 헌신으로 경기에 임했어"

 

 

"하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선수인 우리의 리더를 잃었지...쩝.."

 

 

나니 "호날두가 나를 돌아보더니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못뛸거같다고 했어..내가 말해줄 수 있는건 걱정마 너를 위해 이길게.. 밖에 없었어.."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빼고 내 팔에 주며 살짝 울 때 나는 화가났어. 난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그냥 팀원들한테 컴온! 지금보다 우린 더 잘해야해! 라고 소리치고 싶었고 그랬던거 같아ㅎ.."

 

 

"지냑이 골대를 때리고, 노마크인 그리즈만이 세컨볼을 놓쳤을 때 이 게임을 이길거라고 확신했어!!"

 

 

페페 "나는 그 골이 아직도 생생해!! 절대 못잊어. 나는 에데르 바로 뒤에서 슈팅할 때를 봤어. 그가 오른발로 골대를 향해 찼지. 슈팅하고 그 볼이 들어갔을 때 경기 내내 있던 불안감과 압박감이 안도감으로 바뀌었던 순간이야!!"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단걸 알았거든. 우리가 유럽챔피언이 될거 같은 느낌이었어!!"

 

 

나니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어!! 왜냐면 나라를 위해 트로피를 드는건 모든선수들의 꿈이거든.. 유로,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뭐든 상관없이말야!!왜냐하면 국대유니폼이 주는 의미는 특별하거든.."

 

 

페페 :팬들의 행복과,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국가를 느낄수 있어. 국가의 환호, 나를 위한 환호 이건,,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 이 기분을 느껴본자만이, 그리고 경험해본자만 알수 있지. 평생 자랑거리야."

 

이랬던 유로 챔피언이 월드컵 본선 진출 위기...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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