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페트르 체흐(34, 아스널)의 소속팀이 아직도 첼시라고 인지하는 이들이 있는 듯하다.
글로벌 스포츠 용품 브랜드 아디다스도 마찬가지다. 아디다스가 체흐의 골키퍼 장갑을 아스널로 보내지 않고 '전 소속팀' 첼시에 잘못 보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체흐의 골키퍼 장갑 공급사 아디다스가 그의 개인 맞춤형 글러브를 아스널 훈련장이 아닌 첼시 훈련장으로 잘못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체흐의 현 소속팀 아스널은 오는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맞아 첼시와 맞붙는다.
첼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체흐의 장갑이 이쪽으로 도착했을 때 몇몇은 웃었고 몇몇은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면서 "우리는 아디다스가 가능한 한 빨리 체흐에게 장갑을 돌려주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체흐는 아스널 이적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며 팀의 우승경쟁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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